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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봄이라서 더 아름다운 서산 개심사 본문
그렇게 가고싶었던 개심사로 향하는 발길에 설레임이 실렸다.
나는 지금 봄 개심사로 간다.
마악 색을 입기시작하는 나무들 틈으로 보이는 몇백명의 순례객들의 모습에도 자꾸만 눈이 간다.
어릴 때 수학여행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같이 한 기억이 없는 것 같다.
절집 담장 너머로 보이는 풍경만으로도 가슴 설렌다.
범종각의 모습도 정말 근사해 보인다.
절집 마당으로 들어서기도 전에 발길을 부여잡는 요염한 홍매화 앞에서 모두들 꼼짝달싹 못하고
사진을 찍느라 야단스럽다.
대웅보전을 중심해서 사방으로 전각이 들어선 형태로, 자칫 번잡해보이는 구조이면서
적막함을 가둬들이기도 쉬운 구조인 것 같다.
대웅보전의 오른 쪽에는 개심사 종무소와 찻방으로 쓰이는 심검당이 있다.
서산 개심사 대웅전 -보물 제143호.
양쪽 옆의 다른 건물과 비교해서 굉장히 단아하면서 깔끔해 보이는, 조선시대 초기 다포계 목조건물이다.
심검당 - 문화재자료 제358호.
대웅보전의 왼쪽에 있는 무량수각.
무량수각에 모셔진 아미타부처님.
명부전.
십대대왕과 사천왕이 함께 모셔진 명부전.
명부전 앞에 두 그루있는 청매화는 유명한 개심사의 명물이다.
우리가 찾아간 때에는 아직 만개 하지않은 모습이었지만 그 아름다움은 기대치와 더불어 환상 그 자체였다.
4월 말이면 만개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다시 찾아오마 했건만 이렇게 봄날은 가고있다.
지금쯤 개심사 명부전 앞 청매화는 어떤 모습일까?
조계사 주지이신 도문스님께서는 '이제 그만 내려가야 됩니다'
보살들을 독려하시고는 역시 그 아름다움에 취하신 모습으로 여념이 없으시다.
아쉬운 마음으로 개심사에 내 작은 소원을 흘려두고 나왔다.
그렇게 보고 싶었던 개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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