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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지持보寶사 본문
持寶寺 삼층석탑 - 보물 제 682호
경상북도 군위군 군위읍 상곡리
이 탑은 상륜부만 없을 뿐 거의 완전한 3층 석탑이다.
통일신라 하대부터 나타나던 장식성이 풍부한 석탑계열을 계승한 이 석탑은
화려하면서도 단정한 고려초 석탑양식을 잘 보여주는 당시의 뛰어나 작품이라 하겠다.
아래 기단의 조각들의 수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대웅전의 편액이 곧 날아갈 듯 날개짓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등을 다세요. 부처님 전에 등을 다세요.
오랜 세월 꼬깃꼬깃 접어둔 말할 수 없는 슬픔을 다세요.
대중 속에 있어도 한기처럼 스며오는 외로움을 다세요.
마음에 서리서리 고여있는 미움과 원망을 다세요.
시뻘건 화염인 양 분출하는 노여움을 다세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배신감을 다세요.
꺼지지않는 숯불처럼 활활피는 잠재된 욕망을 다세요.
손에 힘이 쑤욱 빠지는 우울함을 다세요.
살면서 불현듯 느끼게 되는 서운함을 다세요.
누가 없어도 고개를 못드는 그늘진 부끄러움을 다세요.
안개비처럼 속옷을 적시는 자잘한 불평들을 다세요.
털어도 다시 쌓이는 먼지와 같은 번민을 다세요.
우쭐거리는 자만심과 어리석음을 다세요.
주체 못하게 버거운 삶의 불안을 다세요.
아무리 시커먼 번뇌라도 부처님 등불을 밝히면,
불평이 기쁨이 되고 불안이 환희가 되어
고통이 행복이 되며 슬픔이 즐거움 되고
원망도 자비가 되며 사나움도 어질어 지나니
등을 다세요. 부처님 전에 등을 다세요.
-부처님 오신날 연등 모연문 중에서 -
대웅전 뒤 멀리보이는 산신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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