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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섬]작아서 예쁜 소무의도 바다누리길 본문
2014년 9월 27일 (토요일)
벽화동무랑 나는 사실 요즘 뜨는 굴업도에 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우리가 너무 만만하게 봤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이래저래 너도나도 향하는 곳이라 굴업도로 들어가는 배표를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이나 힘들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던 거다.
그렇다고 포기하기는 그렇고...'무의도'로 가기로 했다.
섬은 섬이니까...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주말에만 열리는 용유역에 내려섰다.
인천공항이 종점이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만 섬으로 가는 사람들을 위해 한 정거장 더 연장해서
용유 임시역까지 운행하는 것이다.
멀리 <도시형 자기 부상기차> 가 지나가는 것이 보인다.
실지로 운행되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정말 못말린다.
2㎞이하는 무조건 걷고본다. 용유역에서 무의도로 가는 배가 있는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걷기 시작해서 한참을 걸었다.
잠진도에서 무의도 까진 배를 타고 채 5분이나 가려나?
멀리 무의도 선착장이 보인다. 왕복 3천원.
물만 조금 더 빠지면 걸어서도 건너가겠다...말해놓고 둘이서 웃었다.
그래도 배를 탄다는 일은 설레임을 동반하는 일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소무의도 <해녀섬> 이었다.
선착장 앞에 마침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무의도에서 다양한 둘레길이 있는 데, 그날 우리가 선택한 코스는 쉬엄쉬엄 조금만 걸으며
바다도 보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콧구멍에 바람 좀 넣는..
버스 종점에 내리면 '무의 바다 누리길'로 가는 입구 다리인 <소무의 인도교>가 보인다.
밤이 되면 이 귀여운 등에 어떤 불이 들어올 지 심히 궁금해 진다.
소무의인도교.
다리를 건너면 바로 보이는 저 계단길 보다는 왼쪽으로 마을을 끼고 들어가
반대편에서 출발해서 저 계단으로 내려오는 뷰가 더 좋다는 벽화동무의 의견을 무조건 따르기로.
다리 왼쪽으로 조금 내려와 마을을 지나면 또다른 입구가 나온다.
우리는 이 곳으로부터 출발~
멀리 <부처깨미>가 보인다.
주민들의 만선과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당제를 지냈던 곳.
<부처깨미> 전망데크.
벽화동무는 대간산행을 즐기는 산꾼이라 어떤 경우에도 간식거리를 빼놓치 않는다.
뜨거운 커피와 요즘 귀하다는 밤고구마...고구마가 아니라 꿀이넹.
해변으로 내려섰다.
작은 어촌 마을에서 발견한 반가운 벽화.
전망대가 있는 안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야트막한 야산을 두어개 넘어야 하는 데,
건너편으로 숨겨진 해변과 잘 정리된 전망대로 가는 계단이 보인다.
물이 많이 빠진 시간이라 그닥 물빛이 좋진 않지만 주변과 어우러져 아늑한 <명사의 해변>
고 박정희대통령이 가족들과 함께 휴양을 즐겼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명사의 해변> 동상을 의자 삼아 자리를 편 꼴불견.
<해녀섬> 전복을 따던 해녀들이 쉬었던 섬.
과거 연안부두 조성을 위한 채석장으로 이용되다가 보존을 위해 금지된 후 현재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안산의 정자 <하도정>에서 바라본 해녀섬.
위에서 바라본 소무의 인도교의 모습.
출발할 때 보다 바닷물이 많이 들어온 듯 보인다.
멀리 잠진도에서 배가 구물거리며 뱃머리를 돌리는 모습이 보이면 무의도 선착장으로 내려서면 된다.
언제부턴가 섬으로 가는 자동차들의 행렬이 길어졌다.
일단 사람들이 먼저 승선한 후 자동차들이 밀고 들어온다.
그리고 사람들은 굳이 자동차를 데리고 섬으로 들어선다.
머 그렇게나...
이번에는 잠진선착장에서 용유역으로 오는 버스를 타고 나왔다.
섬으로 가기위한 용유역행 열차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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