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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절마당에 서면 마음이 편안해서 안심사 본문
충북 청주시 안심사.
대웅전과 나란히 세워진 영산회괘불탱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영산회괘불탱의 원본은 영산전 괘불함에 보관되어 있고 실사 복사본이다.
안심사 영산회괘불탱 - 국보 제297호
괘불掛佛이란 사찰에서 큰 법회나 부처님 오신 날과 같은 불교행사가 있을 때 야외에 걸어
예배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불화로서 전국적으로 남아있는 것이 드물다. 안심사에 전해지는 이 괘불은
윗부분에 약간 손상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색상도 거의 원상을 간직하고 있다.
불화의 내용은 석가여래불을 가운데 모시고 그 주위에 불보살과 제자들인 교화성중과 사천왕의 호법신들을
좌우대칭으로 배치한 것으로 색감이 밝고 화려하며 기교가 뛰어나서 당대 불화를 대표할 수 있을 만한 역작이다.
괘불의 하단에는 순치 9년 임진 4월일이라는 제작연대가 쓰여있어 조선 효종 3년(1692)에 제작되었음을
밝혀주고 있어 이 불화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괘불이라는 것은 걸掛부처佛..앉은 좌불로 모시는 부처님이 아니라 걸어놓는 부처님이라는 겁니다.
괘불이 왜 있냐..옛날에는 우리들이 흔히 쓰는 말 가운데 '야단법석'이라는 말이 있는 데,
들 가운데 괘불을 모시고 단을 차려놓고 야외법회를 열 때 모시는 부처님이 바로 괘불입니다.
우리나라 괘불은 대부분 국보입니다. 제일 큰 것이 대표적으로 고성 옥천사,진주 청곡사,삼천포 용흥사,
상주 북장사 등지에 있는데 전부 국보입니다.
안심사 대웅전 - 보물 제664호.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사동리 271
대웅전 편액이 유난히 좋다.
편액을 여러 손이 받들고 있는 듯한 기이한 모습.
현판도 없는 작은 삼성각.
세존사리탑 앞에서 묘허큰스님의 손자상좌 도진스님.
안심사 세존사리탑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7호
석가모니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였다고 전해지는 돌 종 모양의 부도로서 탑비와 함께 잘 보존되어 있다.
이 부도는 신라 혜공왕 11년(775)에 진표율사가 안심사를 창건할 때 석가세존의 사리를 봉안하였다고 전해진다.
보물 제664호인 안심사 대웅전의 천정에는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특별함이 숨어있다.
해체 후 복원된 탓에 목재에 그대로 드러난 숫자도 보이고,오래된 목재와 새로 추가된 자재들이
확연히 구분되는 천정을 바라보느라 일단 법당에 들어오면 고개를 뒤로 젖힐 수 밖에 없다.
처음보는 특이한 형태의 닫집을 바라보느라 넋이 빠져 예를 표하는 일은 까마득히 잊어버렸다.
너무나 섬세한 목재들이 켜켜히 부등켜안은 형태의 닫집의 섬세함은 가히 넋이 빠질만 하다.
화려한 단청이 있는 것도 아닌데...
*닫집 *
묘허큰스님께서 들어오셨다.
겨우 자리잡고 스님의 법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여러분들이 앉아있는 이 법당은 보물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동산문화재 와 부동산문화재가 있는데,
괘불은 동산문화재이고, 법당은 부동산문화재 입니다.
큰스님께서 부르셨다.
'연지명.. 닫집 봤어?'
'예...스님 ..정말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렇지?'
횡橫3세불(동쪽에서 서쪽으로 공간적인 개념의 삼세여래불)
동방 만월세계약사유리광여래불
석가모니부처님
서방극락세계 아미타불
안심사 영산전 - 충북 유형문화재 제 112호.
참으로 아름답다.
영산전 내부에 보물인 안심사 영산괘불탱화를 넣는 괘불함이 있다.
그 길이의 괘불함을 보는 것 만으로도 감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16나한님들의 모습.
나무 본래의 살결이 그대로 드러난 영산전 격자문과 기둥.
마당으로 올라서는 입구 쪽에 자리잡은 수곽...굉장히 운치있다.
드디어 지천에 널린 열매의 정체를 정확히 알아냈다.
말미잘처럼 뭔가 많이 달린 것이 상수리 열매,깔끔하고 뾰족한 것이 도토리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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