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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방곡사 무문관 '두타선원' 개원식 본문
개원식이 치루어질 두타선원 왕정선당 앞 마당은 손님 맞을 준비를 일찌감치 끝내고, 두시 개원식이
시작되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방곡사 예불과 점심 공양까지 마친 불자들이 전부 올라와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볕이 좋아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을 했는 데 좋아도 너무 좋아서 차양 밖은 정말 뜨거웠다.
참석해주신 스님들 가슴에 꽃도 달아드리고.
대구 비슬산 대견사 주지이신 각운스님께서 식전 재미난 법문으로 분위기를 띄워주셨다.
오늘 본의아니게 얼떨결에 사회를 맡으셨다고...불교방송에서는 이미 유명한 스타라는 말씀도 하시고.
불교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대한불교를 부흥시키는 데 힘을 합하자 는 말씀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차방에서 잠시 담소를 나누고 계시는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수불큰스님,용인 석성산 백령사 주지 돈각스님.
드디어 '삼귀의'로 개원식이 시작되었다.
묘허큰스님께서 십년 동안의 두타선원 불사에 대한 감회와 도와주신 많은 분들을
빠짐없이 거론하시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셨다.
묘허큰스님께서는 개원식을 소문내어 알리지 않았건만 찾아와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셨다.
선원장 석우스님의 감사와 인사 말씀.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께서 특별히 참석해 주시는 바람에 개원식이 더 의미있었다는 생각은
석우스님의 소개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참석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감사한 일이었다.
단양군수님.
그렇게 단촐하지만 의미있는 무문관 두타선원 개원식이 치루어졌다.
그리고 누군가 스님께 청한 '단체사진'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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