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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전남 화순 유마사 가는 길에 본문
북적대는 국립공원 주차장에서 한뼘 떨어진 곳에 심산유곡에서나 만날까 싶은 절집 일주문이
눈 앞에 나타났다. 역시 자연은..자연과 함께 라면 그 무엇이 되었든 그림 보다 아름답다.
확실히 아름답다...그림과 비할 바가 아니다.
일주문 옆 계곡에 '유마동천보안교'라고 쓰여진 널다란 바위다리는
유마사 창건설화에 나오는 보안보살이 아무도 옮기지 못해 절절 매고 있는 중에 가뿐히
바위를 치마폭에 싸 안아옮겨서 놓았다는 전설의 다리이다.
보기만해도 싸한 기운이 전해지는 유리처럼 맑은 계곡물과 산죽숲에 반해
나 혼자 호들갑을 떨었다.
지금은 거미줄이 얼기설기한 ..오래 전 소원탑을 쌓은 사람의 절절한 염원은 이루어졌을까?
부도탑이 바라보고 있는 풍경이 정말 기가 막히다.
나무 사이로 언뜻 보이는 유마사까지 가지않고도 유마사를 다녀간 듯 여겨달라고 하고
항상 그늘져 있어 이끼낀 돌바닥에 퍼질고 앉아 그만 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순 유마사 해련부도- 보물 제1116호
원래 절 입구 서쪽 기슭에 있었으나 1981년 현위치로 옮겼다.
해련스님의 부도탑으로 건립양식과 조각수법으로 보아 건립연대는 고려전기로 추정된다.
유마사 가는 길 내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곳에는 명패 하나 없는 비碑 부도가 있었다.
하...좋...다...
묘허큰스님께서 '할 수만 있다면 언제까지나 사찰순례를 계속하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하시는
연유를 내 마음대로 이렇게도 저렇게도 꿰맞추고 막연하게 짐작하다가 '그러시구나...'잊고 있다가
그날에사 연유를 모르기는 매한가지인 채로 흘러다니는 내 마음은 붇잡았다.
'저도 그렇게 하고싶습니다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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