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만호위벽 금상동화 전남 보성 봉갑사 본문

아름다운 산사

만호위벽 금상동화 전남 보성 봉갑사

lotusgm 2015. 7. 29. 13:42

 

 

 

 

 

 

2015년 7월25일 묘허큰스님과 함께 전라남도로 전통사찰순례를 떠났다.

유난히 더운 날, 차에서 내려 멀리 올려다 본 봉갑사의 위용이 너무나 대단해서 모두들

한참을 그자리에 서서 바라보았다.

 

 

 

 

그리고 솔찍히 조금은 걱정도 된다.

너무 더워서 여기저기 하나씩 떨어져있는 전각들 빠트리잖고 참배할수나 있을 지...

 

 

 

 

"만호위벽 금상동화 봉갑사"는 가득하고 넉넉함이 좋고 옳게 자리잡아

아름답고 둥글게 이루어짐이 마치 '임금'이 주는 상과 같아

달콤하고 풍요로움이 살아 움직여 번뇌 망상의 모양이 바뀌고

부처님의 원력으로 일체 소원성취 기도를 발원,봉행하는 곳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봉황새의 서기가 자리한 천봉산중 '봉갑사'라는 뜻입니다.

 

 

 

 

 

 

전남 보성군 문덕면에 위치한 천봉산 봉갑사는 지금으로부터 1,600년 전 인도 아도화상에 의해서

창건된 백제시대의 이름난 고찰이다. 영광의 불갑사,보성의 봉갑사,영암의 도갑사와 함께 

호남삼갑사라 불리워지는 곳이다.

 

 

 

 

 

 

법당 어간문 앞에 있는 퇴수곽.

상단에 올렸던 정수와 제사에 쓰였던 차를 퇴수하는 곳으로, 이제껏 보아온 퇴수곽과는

다르게 특별나 보인다.

 

 

 

 

 

 

법당의 연등 역시 하나하나 춤을 추고 있는 것 처럼 모습은 역동적이고 색은 화려하다.

 

 

 

 

 

 

 

 

 

 

 

 

구석구석 손 안간 곳이 없다.

 

 

 

 

법당 옆의 높은 계단 아래는 반야선이 있고 위로는 금빛으로 빛나는 동진보살.

대부분의 중국에 있는 사찰에는 동진보살이 절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인물이지만

우리나라 사찰에 동진보살이 가장 눈에 띄는 곳에,그것도 동상은 처음 보는것 같다.

 

 

 

 

법당의 신중단 신중탱화 가장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동진보살.

불교에서 불법을 수호하는 동자의 모습을 한 동진보살은 사왕천四王天 중 남방증장천의 8장군 중

하나로서 32천의 우두머리이기도 하다.

 

 

 

 

 

역시 특별나게 정자 모양의 범종각.

옆으로 난 길로 승합차를 타고 올라가는 행운을 줏었다.

 

 

 

 

차에서 내려선 마당에는 아직 불사 중이긴 하지만 원형의 전각도 있다.

 

 

 

 

2002년 미얀마 비암사 부처님 진신사리를 호남삼갑 봉갑사 복원불사 원력을 위해 150여과를 모시게 되었고

2008년 6월1일 상법당인 12각 사방불 적멸보궁전에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하였습니다.

 

 

 

 

 

 

온통 금빛 칠이 칠해진 12각 사방불 적멸보궁전 내부의 모습이 조금은 생경하기도 하고

다른 나라의 법당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다.

 

 

 

 

봉갑사에서는 부처님 진신사리가 오신 양력 6월 1일을 '봉갑사에 부처님 오신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미륵보살,석가모니불,약사여래불,석가모니불        

법당 한가운데 있는 엄청난 크기의 돌기둥 속에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석함의 겉면에는

사면불을 조각했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봐서 그런지 사면불의 상호가 좀 다르게 보였다.

 

 

 

 

 

 

12각 사면불 적별보궁전 앞의 통로로 나가면

 

 

 

 

근사한 전경이 발아래 펼쳐진다.

 

 

 

 

 

 

 

 

 

 

 

 

지금도 많은 불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지만 어떻게 보면 꼭 야외 불상 전시회에

온 듯 곳곳에 다양한 불상이 있어 구경하면서 예쁜 계단을 내려오는 재미도 괜찮다.

 

 

 

 

지금은 조사들의 진영을 모신 조사전이지만 아직도 현판으로 삼성각을 달고있는 예전 삼성각.

 

 

 

 

 

 

 

 

 

 

열기가 아른거리는 마당 한가운데서 말씀 나누고계시는

묘허큰스님,대구 불광사 주지스님,봉갑사 주지스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