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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선 비가 내리고 방곡사에는 보리똥이 익어가고 본문

방곡사 가는 날

하늘에선 비가 내리고 방곡사에는 보리똥이 익어가고

lotusgm 2016. 6. 28. 21:46

 

 

 

 

2016년 6월24일 방곡사 지장재일

차에서 내려서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금강역사..옆으로 줄지어선 키작은 나무에

매달린 붉은 열매의 향연이었다.

 

 

 

 

 

 

비를 머금어 유혹적인 모습의 보리똥 열매를 떫고 시큼했던 기억만으로 모른 채 할 수가 없었다.

그날 고속도로에서 몇번의 사고때문에 이미 늦었는데..애라 모르겠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왜 그날의 보리똥이 그리도 맛났는 지...정말 많이 따먹었다.

 

 

 

 

 

 

 

 

 

 

 

 

 

 

 

 

 

 

 

 

요즘와서 눈에 많이 띄는 '으아리'넝쿨이 마른 나무둥치를 끌어앉고 위로 위로 자꾸만 기어오르고 있다.

 

 

 

 

방곡아란냐 앞 보리수나무는 정말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지금은 버겁도록 열매를 매달고 있다.

 

 

 

 

 

 

 

 

비안개가 스믈거리는 방곡사 구석구석은 밤새 눈이 퍼부은 겨울날의 풍경만큼 매력적이다.

언제..멋지지않은 적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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