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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부산구간>남해안길 1회차 태종대~자갈치시장 본문
태종대전망대까지 걸어올라가서 내려올 때는 셔틀을 타고 내려와
주차장 옆에 있는 감지해변 방향의 길로 들어섰다.
오후 4시 20분.
감지해변에 넘어가는 햇살이 드러눕고 있었다.
내 마음은 급한데 해변의 아이들 웃음소리는 평화롭기만 하더라는...
난데 없이 산으로...
걸레 짜듯이 힘을 모아가며 20여분 걸은 지점에 갈림길이 나오고 중리해변 방향으로 내려간다.
막다른 길...아니 길이 없다고 경고하는 안내판이 가로 막았다.
그런 법이 어딨어...그럼 진즉에 입구를 막아뒀어야지.
그냥 내려가 보는 거다.
수변공원 만든다고 후벼파 놓은 난간 옆 속살까지 뽀얀 테트라 포드가 생뚱맞다.
아...좋다...
바로 길로 올라가지않고 지친 우리를 또 숲으로 끌어들인다.
찬란하게 해가 떨어진다.
오늘 하루 시작을 보았고 또 끝을 본다.
오늘 일생을 함께 했다.
중리해변에서 불과 20여분 오른 계단길은 정말 너무나 힘들었다.
75광장 건너편 목장원 정류장에서 오늘의 도착점인 자갈치시장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미쳤다 오늘 ...34.5㎞ //7시간 55분 ...이만큼 걸었다.
무엇을 먹는 지 의식도 못할 정도로 힘든 저녁을 먹고 숙소에 들어갔다.
마치 수학여행이라도 온 것 처럼 여섯명이 모두 한방에 짐보다리를 풀었다.
배낭에 가위를 왜 넣고 다니는 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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