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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구간>남해안길 1회차 부산오륙도 스카이워크~UN기념공원 본문

♡ 내가 사는 세상/남해안길 2,062㎞

<부산구간>남해안길 1회차 부산오륙도 스카이워크~UN기념공원

lotusgm 2017. 11. 12. 23:20









2017년 11월3일 23시 59분 동서울 터미널에서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야간 버스를 탔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적응하랴..새로운 출발에 대한 설레임으로 경황 없이 다시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오륙도 스카이워크 앞에 도착했다.

2월에 해파랑길 출발지에 섰던 그 때가 생각나기도 하고...

05시 10분.








남해안길 시작하면서 무사안전을 기리는 시산제.











줄곧 시내 도로를 걷는 구간이 많아서 식사를 해결할 장소를 찾지 못할까봐

밝을 때라면 상상도 못할 곳에서 아침을 준비한다.





추워 죽을 지경인데 김치찌개는 왜 그리도 맛나던지...





이 표식을 두고 해파랑길의 시작점과 같은 남해안길.

출발.

07시 18분.











아침 햇살을 받아 대지는 한없이 포근해 보이지만 현실은 추워죽겠다..빨리 열 좀 올리자... 였다.








떠오르는 해를 배경으로 서로 사진도 찍어주면서 희희낙낙 하다가

펜스가 뚫린 개구명으로 나가면서 뒤에서 밀고 앞에서 당겨주고 화기애애하기만 하더만

정작 내가 기어나갈 차례가 되니 모두들 돌아서 가버리더라는...삐칠 수도 없고 참..

야튼 도로길로 나섰다.























오직 신선대를 가기위해 산길로 접어든다.








우리가 출발했던 지점이 보일 정도로 살짝 높은 포인트.








선두가 열심히 의논을 하더니 잡은 내리막길...그런데 막다른 길이다.

철문 안쪽에서 군인아저씨가 나와서 군사지역이니 돌아나가시라고...

이미 산으로 방향을 잡았던 해리랑님도 머쓱해서 내려오시고.

이게 말로만 듣던 알바?








알바라면 이 정도는 해야지.








신선대로 가는 길목의 일신정.





동백나무가 도열해 있는 폼나는 경사길을 한참 내려와 다시 도로길에 올라섰다.

UN 기념공원 까지 2.4㎞.

08시 45분.





신선대 부두.








도로 끝에서 길 건너기.





잠시 진행방향 점검이 있겠습니다....

나는 그저 멀리서 구경하기.





동명대학교.








부산항만물류고등학교 앞에서 횡단.





화살표 방향 UN 기념공원 으로.








UN기념공원 도착.

09시 27분.





한국의 전통적 조형성을 표현하였다는 정문을 통과.








이 공원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전사자가 안장된 곳으로,

유엔에서 지정한 세계 유일의 성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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