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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2018 근대 도시건축 Re-Birth 디자인 공모전 본문
조카가 수상한 공모전 전시 마지막 날...
내 나*바*가 아니라 왠만해서는 올 일 없는 5호선 서대문역에 내려 조금만 걸으면 역사를 가진
오래된 병원과 공공건물 사이로 특이한 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우리의 목적지이다.
건물은 이제 막 오픈을 한 건지 보수 중인지 건축자재들 냄새로 가득하고
입구를 찾기는 힘들어 이리저리 기웃거리고,안내하는 사람 조차 없고
조금 실망하면서 건물로 들어섰다.
하지만 그런 것 쯤이야 자랑스러운 대상 작품을 보면서
어설픈 의견도 주고 받으면서
물론 자랑스러움을 철철 담은 칭찬으로 자축하면서
신경 쓸 일도 아닌 것이 되어 버린다.
냇물에 떠있는 색색의 징검다리같은 의자에 잠시 앉아서 전시관에 대한
의견도 나누면서 느긋하게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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