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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강추 아름다운 북한산둘레길 16구간 보루길 본문

♡ 내가 사는 세상/북한산둘레길 71.5㎞(완)

완전 강추 아름다운 북한산둘레길 16구간 보루길

lotusgm 2018. 11. 8. 11:20





이틀 전 컨디션 난조에 시간까지 늦어져 눈물을 머금고 남겨두고 온 북한산둘레길 타파하러 나선길.

그래 오늘은 느긋하게 풍경을 즐기며 걸어 보자구~

그날...패전 병사처럼 터덜터덜 걸어와 지하철을 탔었던 회룡역에 도착했다.





출구로 나서면 시선이 어지러운 역광장 이지만 반가운 둘레길 표식은

망설임없이 한눈에 들어온다.





큰길로 나서서 길을 건너면 환영 플랜카드를 들고 반기는 가이드 처럼...





도로를 따라 내려와 아파트 사이길로 들어서서 묵묵히 걸으면

'회룡탐방지원센터' 앞에 도착한다.








건너편에 힘들게 걸었던 북한산둘레길 15구간 안골길 입구가 보인다.





사패산 등산객들이 항상 들락거리고 회룡사 입구인 진입로 풍경이 가슴설레게 한다.








이틀전 돌아섰던 그 북한산둘레길 16구간 보루길로 들어섰다.











진입하자 마자 계단의 압박을 지나면 바로 앞이 트인 전망대가 나타난다.

아침이면 안개,낮에는 미세먼지가 조금 있을 예정이라는 일기 예보대로 시야가 안좋다.

















탄성이 절로 나는 길이다...








올라간 길이 아름다우면 내려서서 뒤돌아 본 길은 더 아름답다.





이렇게 아름다운 숲을 그냥 지나치기는 아쉬워





지하철역에서 산 와플과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잠시 숨을 골랐다.

아름다운 숲 내음은 덤으로...








원심사.








원심사로 오는 사람들은 이 길을 걸어...원래 산사 가는 길은 이랬던 것 같다.





우측 숲으로 들어가라 한다.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길인 듯 길이 아닌 듯...앞사람의 아름다운 발걸음을 따라 걷는다.








두말이 필요없다.

정말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다.











아직 보루길의 마지막도 아닌데 저 아치는 뭔지...

간혹 만나는 이정표의 남발.








다시 이어지는 북한산둘레길 16구간 보루길 진입로가 통제되었다.











멀리서 바라보니 진입하는 작은 다리가 유실된 듯 보인다.








이제 북한산둘레길 16구간 보루길이 끝나고





북한산둘레길 17구간 다락원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http://blog.daum.net/lotusgm/7802237 북한산둘레길 17구간 다락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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