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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석가탄신일 관악산 관음사 풍경 본문

아름다운 산사

해피 석가탄신일 관악산 관음사 풍경

lotusgm 2023. 5. 27. 19:24

 

 

 

오늘은 사월초파일 석가탄신일, 불자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의미있는 날이다.

미리부터 초파일에는 어디로 갈 것인지 고민 끝에 오래 전 아이의 입시 백일 기도를 했던 '관음사'로 결정했다.

관악산 입구에 있는 '관음사' 까지는 걸어서 이동하기로 하고 일찌감치 집을 나선다. (약 4km)

 

 

 

 

역 주변의 뒷골목을 지나고

 

 

 

 

번화한 이수역을 지나 사당역 방향으로

 

 

 

 

 '사당역' 주변은 생활 바운더리기는 하지만 시 외곽으로 나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의 

길이 만큼 낯선 느낌이 더해져 가능하면 빠른 걸음으로 지나기 바쁘다.

오늘 따라 지하철 역 오르내리는 에스컬레이터 공사로 주변은 통행에 위협까지 느껴진다.

 

 

 

 

뒷골목 지름길을 지나 남현동길로 들어간다.

 

 

 

 

'관음사' 셔틀을 기다리느라 길게 늘어선 줄을 지나쳐 간다.

 

 

 

 

 

 

 

'관음사'로 진입하는 도로 출입 통제를 하기 위해 경찰까지 동원되었다.

 

 

 

 

경사로 즈음의 '서울둘레길' 스탬프 박스 앞에서 정성들여 스탬프를 찍는 사람도 있고,

잠시 후면 쏟아지는 빗 속을 어찌 걸으시려구...

 

 

 

 

 

 

 

관악산 '관음사' 일주문.

 

 

 

 

마지막 경사로에서 옆을 지나치는 셔틀은 과열된 냄새를 뿜으며 소리도 요란하다.

 

 

 

 

 

 

 

 

 

 

 

 

 

왼쪽 마당에 있는 명부전을 먼저 참배하고

 

 

 

 

 

 

 

 

 

 

 

 

 

 

 

 

 

 

 

 

 

 

아직 비가 쏟아지기 전의 대웅전 앞 마당은 그래도 평화로워 보인다.

대웅전에서는 스님 법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멀찍이 떨어져서 바라만 보다가 큰마음 먹고 대웅전 계단을 올라간다.

 

 

 

 

 

 

 

 

 

 

 

 

 

'천상천하유아독존' 아기부처님 관욕.

 

 

 

 

 

 

 

'석가모니불' 정근 중...

 

 

 

 

합창 소리가 갑자기 쏟아지는 빗소리에 묻힌다.

 

 

 

 

드디어 공양 줄이 길게 늘어서기 시작했다.

혼자였다면 당연히 미련없이 절 문을 나섰을 테지만 의도치않게 만난, 내게는 옴마와 같은 고모와

저 북세통 줄 끝에 설 수 밖에 없었다.(40분 후에 비빔밥 그릇을 받아들었다.)

 

 

 

 

 

 

 

그 와중에 예년에는 대웅전 마당에서 훨훨 난다는 마당놀이패가 오늘은 대웅전 처마 밑에서

소리로만 사물을 노는데, 굉장히 소리가 좋았다.

 

 

 

 

 

 

 

이제 끝이 보인다...바로 오른쪽이 공양간이다.

 

 

 

 

밥그릇 아래에 나물이 깔려있는 비빔밥과 미역냉국이다.

 

 

 

 

쏟아지는 비만 아니라면 끝날 것 같지않았던 아기부처님 관욕도 끝나고.

 

 

 

 

 

 

 

부지런히 일주문을 나설 때 비는 더 세차게 쏟아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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