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방곡사 스리랑카 성지순례
- 남해안길 2
-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방곡사
- 전통사찰순례
- 해파랑길 770㎞이어걷기
- 방곡사 주지 법봉스님
- 방곡사 두타선원
- 단양 방곡사
- 묘허큰스님과 함께 마애불순례
- 묘허큰스님과 함께 전통사찰순례
- 하트
- 묘허큰스님 법문
-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부산 구덕산 정수암 주지 무아스님
- 방곡사 주지 정봉스님
- 제주올레
- 마애불순례
- 자동차로 유럽여행
- 회주 묘허큰스님
- 갈맷길
- 방곡사 무문관 두타선원
- 해파랑길 770㎞ 이어걷기
- 음력 20일 방곡사 지장법회
- 큰스님 법문
- 묘허큰스님과 함께 암자순례
- 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경주 남산
- Heart
- 묘허큰스님
- 방곡사 적멸보궁 진신사리탑
- Today
- Total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천혜의 자연 절벽길을 걷는 금오도 비렁길-- 걸으면서도 다시 걷고싶은 비렁길 5코스 본문
'심포마을' 바닷가의 '비렁길' 이정표.
4코스 도착점이자 마지막 5코스 출발점이다. '장지마을' 까지 3.3km.(12시7분)
마을 끝 지점에서 포장된 임도로 올라서면 몰랐던 마을 앞 아름다운 해안선을 볼 수 있다.
벼랑길로 가기위해 경사도 높은 임도를 한참 오른다.
'비렁길' 이정표는 '일종고지'를 가르키고 있는데
위에서 그 방향을 내려다 보니 숲이 우거져서 길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결국은 포기하고 원래의 직진방향으로.(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고지'는 '곶'을 일컫는 지형이다.)
길 옆을 가득 메우고 있는 멀구술나무는 지금 껏 무수히 봐왔던 그 어떤 멀구슬나무 보다 거대하고
아름다운 수형이라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이 곳에도 조금 전에 벌초를 하고 지나 가기라도 한 듯한 흔적이...
'막포전망대'
갑자기 벼랑길에서 만난 계단은 힘들다기 보다는 기대감을 갖게 해준다.
발밑에도 벼랑길에도 깔린 '백화등' 이 작은 꽃 때문에 마치 다른 세상으로 들어온 듯한 풍경 속에서
또 한참을 걷는다.
'숲구지전망대' 에서.
사람들이 길을 걸으며 동영상을 찍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한걸음 내딛을 때 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눈으로만 보고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아까워서...
놓치기 싫어서 동영상으로 남기는 것 같다.
숲의 마지막 관문인 동백나무 터널을 지나면
'장지마을'과 멀리 '안도대교'가 보인다.
항상 오늘 내가 걸은 길이 가장 최고였다고 말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길을 나선다.
그리고 오늘 길 위에서 만난 모든 순간을 기억하며 길을 내려서는 순간까지 행복했으니
오늘 걸은 이 길이 최고였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조용한 '장지마을'로 들어선다.
'금오도비렁길'은 여기까지 이다.(13시30분)
시간이 넉넉해서 '안도'로 들어갈 예정으로 마을을 걸으면서 점심 먹을 식당을 찾았지만
결국 오늘은 점심을 굶어야 하는걸까? 하는 순간 마을 길 끝, 안도대교 진입로 앞에 식당 간판이 나타났다.
'해수바다식당'
멍게비빔밥을 시켜놓고 한참을 기다렸다.
홀도, 주방도 혼자 관리하느라 우리 말고 한 테이블 음식이 나오고도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 내가 사는 세상 > 道,城,島,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의 랜드 마크 아름다운 한려해상 국립공원 오동도 한 바퀴 (29) | 2023.06.24 |
---|---|
금오도 비렁길 끝에서 쉬어 가는 길-- 안도 安島 기러기길 (0) | 2023.06.20 |
천혜의 자연 절벽길을 걷는 금오도 비렁길-- 더할 나위없는 아름다운 비렁길 4코스 (23) | 2023.06.17 |
천혜의 자연 절벽길을 걷는 금오도 비렁길-- 그 중에서도 최고의 절경 3코스 (21) | 2023.06.16 |
천혜의 자연 절벽길을 걷는 금오도 비렁길-- 2코스 절벽길 걸어 두포에서 직포가는 마을길 (30) | 2023.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