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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천혜의 자연 절벽길을 걷는 금오도 비렁길-- 그 중에서도 최고의 절경 3코스 본문
다음날 아침(6월8일 목요일) 저녁을 먹었던 비렁길 3코스 식당에서 전 날 예약했던
전복죽을 먹고 '비렁길' 코스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모두들 입을 모으는 3코스 출발한다.(8시40분)
'금오도 비렁길' 2코스 도착점이자 3코스 시작점인 이정표.
화려한 안내판은 없지만 코스가 바뀌는 지점에 화장실은 꼭 있다.
뒷편에 서있는 버스를 무심히 보았는데, 3시간 후 3코스와 4코스를 걷고 탈출하는 팀원들을 픽업하기 위해
심포마을에서 대기하던 버스를 다시 만났었다. '비렁길'을 걷기 위해 이동해야하는 거리와 교통편이
복잡해서 카페나 모임에서 전세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제 '학동'으로 가는 3.4km의 짧지만 기대되는 3코스 길 위로 들어선다.
들어서는 순간 바깥 세상과는 차단되는 듯한 묘한 느낌이 드는 門이 기다리고 있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숲길이 한참...분명 의지대로 걷고있는 길 위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듯한 느낌이랄까?
계단에 박혀버린 나무, 데크를 피해서 자라는 나무.
그들의 생명력에 왠지 모를 미안함이 잠시 스쳐지나 간다.
'갈바람통전망대'
'비렁길'에는 그동안 둘레길 어디서나 봐왔던 리본이 없어서 과연 길을 잃지 않고 걸을 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의 표시를 곳곳에서 발견하는 순간은 안심이 된다.
이 숲에 들어오면 고개를 젖힌 곳에 하늘은 없다...
'직포'에 서있던 그 전세버스의 탑승자들인가 보다.
하...숲 바깥에 '매봉전망대'가 보인다.
'매봉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이 풍경 때문에 '비렁길' 3코스가 최고라는 말들을 하나보다.
막상 저런 풍경 앞에 서면 딱히 할말이 없어진다.
와글와글 소리 지르고 사진 찍는 소리가 요란한 틈바구니 속에서...
앞에는 산이 떠나가라 웃고 떠들며 내려가는 사람, 뒤에도 후다닥 따라 잡을려고
위험하게 밀어부치는 사람...정신없이 내려섰다.
말 그대로 절벽길이다.
단체팀들을 뒤로 보낼려고 얼마나 빨리 치고 나갔던지...애라 모르겠다. 좀 쉬었다 가자 했더니
지나 온 절벽 끄트머리에 그들도 자리 깔고 앉은 게 보인다.ㅋ~
절벽 끝 바위에 앉은 새 한마리, 움푹 들어간 바위에 자리 잡은 야생화.
커피를 홀짝이며 바라보기에는 아까운 풍경이다.
숲 밖으로는 일찌감치 '학동' 선착장이 보이기 시작했다.
해안 절벽은 지나 온 길을 감추고 있다.
'학동' 해변 입구에 있는 '비렁길' 이정표.
아름다운 3코스 도착점이자 4코스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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