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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 회암사지 박물관 100년 만에 돌아 오신 사리친견 본문
지하철 4호선 창동역에서 1호선 환승해서 덕정역에 내렸다. 덕정역 바로 앞에 회암사지로 가는 78번 버스가 있지만
마음이 급해서 바로 택시를 타고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 앞에 내렸다.(8.300원)
지난 19일 미국 보스턴박물관에 소장 되어있던 사리가 100년 만에 국내로 반환되는 기념행사가 경기도 양주에 있는 '회암사지'에서 거행되었다. 이 날의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제' 행사는 4월16일 보스턴박물관에서 3여래 (석가모니불,가섭불, 정광불), 2조사(지공선사,나옹선사)의 사리가 100년 만에 원래 계셨던 양주 '회암사지'로 돌아오신 것(還至本處)을 기념해서 열렸다.
그날 행사에 직접 참석했던 도반께서 꼭 한번 친견하기를 권하길래 혼자 사리를 모신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을 찾았다.
※6월6일 까지 친견할 수 있다.※
지난 달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화암사 사리이운 고불식'에서 공개된 부처님 진신사리.
(11:52:40) 점심시간이라 107번 대기표를 받았다. 직원의 말로는 2시나 되어야 입장할 차례가 올 것 같다고 하길래
먼저 '회암사지'와 '회암사' 부터 참배하기로 하고 밖으로 나왔다.
양주 회암사지는 천보산 남쪽의 완만한 경사면에 조성된 평지성 가람으로, 1997년부터 2015년까지 12차에 걸쳐 진행된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건물지는 약 70개소 이상으로 그 중 약35개소 이상에서 다양한 형태의 구들이 확인되었다.
양주 회암사지는 고려말에서 조선전기 최대의 왕실사찰이자 왕의 별궁역할을 했던 위상과 면모를 동시에 살필 수 있는 유적이다.
회암사의 청건시기는 명확하지 않지만 기록을 통해 12세기부터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으며, 인도 승려 지공(?~1363)의 말씀에 따라 왕사 나옹(1320~1376)이 14세기 말 262칸으로 중창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왕사 무학(1327~1405)이 머물며 태조 이성계(1335~1408)가 자주 행차하였으며, 상왕으로 물러난 이후에는 회암사에 궁실을 짓고 머무르기도 하였다. 이후에도 효령대군(1396~1486), 정희황후(1418~1483), 문정황후(1501~1565)등 왕실 인물들의 대대적인 후원으로 융성하였으나 16세기 말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절의 가장 깊숙한 곳의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은 조선전기 왕실에서 발원하여 건립한 석가모니 진신사리탑이다.
사리탑의 형식과 불교미술의 도상 및 장식문양 등 왕실 불교미술의 여러 요소를 알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조선 전기 석조미술의 새로운 양식을 대표하는 보물이다.
기단에는 용과 기린, 연꽃무늬, 연잎넝쿨무늬, 넝쿨무늬, 신장상 등 다양한 문양이 새겨져 있다.
건너편으로 오니 회암사 일주문이 있어 '회암사'를 참배하러 올라간다.
'천보산 회암사'
'회암사'를 참배하고 다시 일주문을 지나 '회암사지' 를 왼편으로 두고
이제 사리친견을 하러 부지런히 내려가야 한다. (13시53분)
'회암사 당간지주'
3여래2조사 사리가 계신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
3여래 2조사 사리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인도에서 출발한 부처님의 가르침이, 고려말에서 조선초, 큰스님인 지공.나옹선사를 통해 전해진 것을 상징하기 때문에 한국불교의 정통성과 법맥을 나타내는 증명인 셈이다.
이번에 돌아온 사리는 본래 양주 회암사 지공선사 사리탑에 모셔져 있다가 일제 강점기에 불법 반출된 것을 보스턴박물관이 사들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 명씩 입장해서 각각의 사리 앞에서 합장 삼배하고 나온다._()()()_
돌아오는 길은 주차장 옆 '화암사입구'정류장에서 78번 버스를 타고 '덕정역'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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