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 있는 極樂, 불정궁 깊은 곳 사리대전

 

 

 

 

드디어 불정궁 지하 5층 천불전(사리대전:舍利大殿)에 들어서고, 제일 먼저 본 풍경이다.

( 사실, 어느 쪽으로 바라봐도 모두들 저런 모습이다.)

 

 

 

 지하 6층(사리장궁:舍利藏宮:지하 44m)에 모신 부처님 정골사리를 40배로 확대한 사진.

 

 

 

불정궁 지하 6층 사리장궁에 모신 부처님 정골사리.

우수산 불정궁에 봉안된 부처님 정골사리는 명나라시기의 대보은사 유적지에서 발견되었다. 최초 부처님 정골사리는 중국 송나라(1011년) 때 장간사(지금의 대보은사 유적지)의 원 부지에 절을 새로 세우고 9층 보탑 안에 부처님 정골사리 철함을 봉안하였는데, 1,000년 이 지난 2008년 대보은사 유적지를 연구하던 고고학자와 건축학자들에 의해 지하 궁전이 발견되고 그 곳에서 출토된 장간사 법신탑 속 철함에서 아소카왕 탑과 많은 문화재가 나왔다. 2009년에 개봉한 아소카왕 탑 속에서 나온 부처님 정골사리를 봉안한 사리함을 2012년, 3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준비한 우수산 불정궁에 모시게 되었다.

 

제일 아래층 지하 6층(사리장궁:舍利藏宮:지하 44m)에는 부처님의 정골사리가 모셔져 있지만 부처님의 정골사리를 일년 365일 중에서 뵐 수 있는 날짜는 21일 밖에 안된다. 석가탄신일(음력4월8일:1일간), 부처님 출가일(음력2월8일:1일간),부처님 성도일(음력12월8일:1일간),춘절(음력 1월1일:7일간) 부처님 열반일(음력2월15일:1일간), 원단(양력 1월1일:3일간), 중국 국경절(양력10월1일:7일간). 확정된 21일만 개방하기 때문에 평소에 관람할 수 있는 것은 지하 5층(사리대전:舍利大殿) 까지이다.

 

 

 

방 전체에 1,343존 불상을 조성한 사리대전 가운데는 21.8m 높이의 '사리대탑'과

사리탑 중간의 둥근 돔 사방으로는 문수보살, 보현보살, 지장보살, 관세음보살 (4대 보살)을 모셨다.

 

 

 

 

 

 

 

 

 

 

 

 

아름답게 빛나는 사리를 모시는 사리탑들.

 

 

 

벽에는 감실 형태로 불상을 모시고 주변으로는 여러 보살상, 그 아래 발코니처럼 보이는 곳에서 사리대전을

내려다 볼 수 있어서 우리도 잠시 후 위로 올라가 보려고 한다.

 

 

 

거대한 눈처럼 생긴 천장이 뚫려 있는 줄 알았지만 밖에서 볼 때 돔은 분명 덮혀있었고

이 곳은 지하 5층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었었다.

 

 

 

바닥 역시 각양각색의 무늬로 화려함의 극치이다. 이래서 덧신을 신어야 했구나...

 

 

 

칠보로 만든 향로 정도는 빛을 잃을 정도이다.

 

 

 

 

 

 

 

 

 

윗층의 발코니에서 '사리대전'을 내려다 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둥근 유리 속에서 불빛이 켜졌다 꺼졌다 하는 모습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제일 위의 천상 비천과 화려한 악사들의 모습도 식별된다.

 

 

 

 

 

 

 

우리도 '사리대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의 발코니로 가기 위해 이동한다.

 

 

사리대전을 나와서 불상의 벽을 지나 불정궁 발코니에서 (그리고, 지하 5층 출구 앞 채식뷔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