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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불정궁을 나와서 88m 높이의 9층 불정탑으로 가는 길 본문
막상 불정궁에서 나오고 보니 시각적으로도 멀뚱멀뚱하지만 고대하던 공연을 관람하고 난 뒤의 허탈함 비슷한
감정으로 맥이 풀렸다. 건물 밖의 눈부신 햇살을 잠시...
밖으로 나가는 복도 아래 중국 영화 속 세트처럼 오미조밀하게 꾸며진 산책로와 감실에 모신 불상.
모두들 반대편의 쇼핑가 가게 안으로 몰려가고 나는 결국 난간 앞 의자에 자리 잡고 앉았다.
예쁘긴한데 너무너무 비싸다고 모두들 한마디씩 하면서도 아이쇼핑 하는데 시간이 좀 지났다.
건물 밖으로 나가는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불정탑 앞마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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