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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중국 난징으로 여행을 떠난 목적인 불정궁 가는 날 본문
(11월11일 월요일) 어제 늦게 도착해서 창 밖을 보지 못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창 밖 수런거림에
커튼을 열어 젖히니 아침 해가 뿌연 안개 속에 갇혀있다.(07시40분)
현지 가이드가 자랑해 마지않던 호텔 조식은 여느 뷔페식당 못잖게 화려하고 부담스럽도록 넓다.
두어 바퀴 돌아도 딱 당기는 게 없어서 환자도 아닌데 죽으로 입을 열고 조금씩 맛만 봤다.
오늘은 난징 여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지인 불정궁으로 가는 날이라 모두 기대감에 설레며 출발하자마자 호텔( 장강지주:양자강에 떠있는 배모양의 화흡호텔)이 양자강 바로 옆이라 바다처럼 넓은, 말로만 듣던 '양자강'이 창 밖에 보인다.
장강(양자강)은 티벳고원부터 상해까지, 장장 6,300km의 세계에서 3번째로 긴 강으로, 충칭에서 이창까지 193km의 소삼협을 포함 호당협, 무협, 서릉협인(장강 3협)을 오가는 관광노선은 수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 곳을 찾아 절경을 감상하고 있는 관광자원중의 하나이다.
한국과 수교 전 1986년도에 중국 10대 명승고적으로 장강3협이 포함되는데,
※중국 10대 명승고적은 ①만리장성 ②계림산수 ③북경 고궁 ④항주 서호 ⑤소주 원림 ⑥황산 ⑦장강 삼협 ⑧대만 대리석 협곡 일월담 ⑨화북 피서산장 ⑩진시황릉 병마용※
호텔에서 출발해서 50여분 후 창 밖에 불정궁이 있는 '牛首山' 입구 표지석이 지나간다.
버스에서 내려 부지런히 불정궁으로 가는 셔틀을 타기 위한 방대한 정류장에만 서도 불정궁의 규모가 짐작이 간다.
그날이 월요일이라 그나마 휴일인 전 날 보다는 훨씬 덜 붐비니 다행이라는 가이드의 말이 무색하게...
페키지 여행의 비애..가격을 잘 모른다. 할인 요금 체계는 잘 모르겠고, 불정궁 입장료는 160위안(160X200/원)
셔틀은 포장된 산길을 올라 금방 도착한다.
외부의 경사도를 오르는 계단에는 어김없이 있는 에스컬레이터가 신기하다. 걸을 일이 별로 없다.
88m '불정탑'과 가이드가 불정궁을 덮은 가사 자락이라고 말했던 바로 그 핑크빛 구조물이 보인다.
'佛頂聖地' 중국 사찰 입구의 패방격이라 짐작이 되는 현대적 감각의 벽.
원래 불정궁 광장으로 올라가는 입구였던 곳이란다.
무심히들 지나가는데 이 특이한 형태의 구조물이 궁금해서 혼자 안달이 났었다.
보리수 나무가 자라고 있는 온실격이란다. 따뜻한 계절에는 바람이 통하게 하고 상대적으로 날씨가 추운 계절에는
저 형태로 감싸준다고 한다. 그들의 부처님의 상징인 보리수 나무 한 그루를 대하는 정성이 느껴지는 모습이다.
멀리 나무 사이로 불정궁 광장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 탄 사람들의 모습도 신기하다.
잠시 후 나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뒤 돌아 본 풍경.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면 광장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계단이 나오는데 어디나 이런 의미없는 '것'이 왜 필요한지...
불정궁이 있는 광장에 도착했다. 누구나 인증샷을 찍고 싶어하는 자리에 죽치고 앉아 개념이라고는 없고 무례함만.
불정궁은 지상 3층, 지하 6층으로 되어 있다고 했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특이한 모습의 건축물 앞에서 적잖이 당황했다.
내가 알고있는 상식선에서 부처님 정골사리를 모신 곳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현대풍의 건축물이었지만, 제일 앞의 작은 돔형태는 부처님의 머리 모양이고 그 위에 핑크빛 가사가 덮힌 모습이라고 한다.
돔 내부로 들어가는 보리수 이파리 형태로 조각한 56개의 문이 원형극장을 연상케 한다.
아무리 봐도 특이한 형태의 건축물인데
사실 불정궁은 1937년, 일본이 남경을 침략했을 때 44m 되는 갱도를 파고 철광으로 사용하던 바로 그 자리라고 한다.
광장 건너편에는 88m 높이의 불정탑이 있다.
머리 위도 발 밑도 조각이 너무 아름답다.
가운데 문으로 들어서면 1층 '선경대관(禪境大觀)'으로 가는 입구 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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