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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문경으로의 가족 여행-- 가을이 내려앉은 문경새재 제2관문 조곡관 왕복 본문

(11월2일 일요일) 간밤에 비가 많이 내렸다. 차가운 바깥 날씨를 피해서 따뜻한 공기가 새나오는 창에 나방이 붙어있다.
아침형 인간들 뿐이라 얼마나 일찍 아침을 시작하시는지...

전 날 사온 문경 약돌한우를 달달 볶아서 떡국을 끓이는 사람의 손이 커서 양이 두 냄비 가득이었지만 다 먹었다.
찬 바람 불면 매일이다시피 떡국을 끓여먹는 계절이 왔다는 거다. 참 맛있었다.

시종일관 보이는 멋진 산을 바라보며 '문경새재'로 가고 있다.(08시50분)

1~4주차장까지 있지만 주차장으로 가는 길목에서부터 차로 꽉 막혔다.
잘 생각하고 욕심내지 말고 눈치껏 판단을 내려야하는 시점이다. 1주차장에 주차하려다가 2주차장에서도 밀려날 수 있으니
2주차장으로 들어간 덕분에 무사히 주차를 했다.다음 식구들을 위해 자리를 맡아 놓아야 하는지 어디 쯤 오는지 전화하는 틈에
군데군데 비어있던 자리가 꽉 차고 입구에서 차단기가 내려와 버렸다.(다른 두 차는 헤매다가 겨우 3주차장에 세웠다.)

일행들이 만나서 출발하기까지 30분도 더 지체했다.
지난 달 말에 사과축제가 있었고 오늘이 약돌한우축제 마지막날이다.

주차장 끝 도립공원 입구에서 전동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지만 우리는 1관문 주흘관을 지나
2관문 조곡관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내려오기로 하고 출발했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을 들릴지 의향을 물어도 전부 관심이 없어서 우리는 그냥 지나친다.
입구에서 전동차를 타고 올라와 세트장으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아 보였다.


1년 동안 이 지방 수령으로 재임한 관리를 위해 대대손손 길이 보존될 정도로 바위에 글을 새긴 정성이라니
그 관리가 정치를 굉장히 잘했나 보다는 생각이 든다.

상주 목사로 재직한 이의 '불망비'인데 이 역시 1년 재직한 관리인 것을 보면 그 시대의
트랜드인가 싶다. 비석 모양으로 조각하고 비문을 쓴 모양이 독특하다.

돌 담장 안의 '조령원터'는 고려와 조선조 공용으로 출장하는 관리들에게 숙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공익시설이 있던 자리이다.




길 옆의 '조령산 입구'

쉼터 '주막'

'교귀정'




'교귀정' 건너편 계곡 물이 소(沼)를 이루어 이를 '용추'라 하며 새재 옛길의 백미로 꼽히는 이 곳에
구지정(1647~1713)이 '용추' 글씨를 새겼다.

앞서가던 걸음 빠른 식구들이 풍경 좋은 정자에 자리잡고 앉아서 부른다.
이런 길은 쉬엄쉬엄 가는 것도 좋지...


길 옆 좁은 돌계단 아래 '기도굴' 이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문경새제 길은 하늘재와 더불어 최양업 신부(김대건 신부에 이은 두번째 한국인 사제)가 경상도와 충청도 지방의
순회 전교활동을 위하여 넘나들던 곳으로 새재입구(문경읍 진안리)에서 순교하였으며 그 곳은 천주교 성지로 지정되어 있다.
새재 '기도굴'은 길이 7m, 폭 5.5m, 높이 1m 크기의 자연동굴로써 조선시대 말기에 박해를 피해 교우들과 숨어 지내며
기도하던 곳으로 추정된다.




어제 밤 비가 많이 내려선지 물레방아로 내려가는 맑은 물줄기가 날씨와는 상관없이 손 담궈 보고싶게 한다.


문경새재 2관문 조곡관 앞에 도착해서 올라온 사람들끼리 단체 사진을 찍고 다시 뒤돌아 출발했다.




올라갈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는 길을 순식간에 내려와서 1관문 '주흘관'으로 돌아왔다.




멀리서부터 야외공연장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이끌려 슬쩍 한 번 들여다 보고

아랫쪽에서 지루하게 기다리고 있던 식구들이 여기서만 먹어볼 수 있는 별미라고 사둔 오미자닭강정을
맛나게 먹고, 점심먹을 식당에서 만나기로 하고 차를 찾아 흩어졌다.

문경새재 주차장을 벗어나면서부터 끝없이 이어진 주차장으로 진입하려는 줄을 보자니 우리는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저 차들 언제 주차장으로 들어가 주차할 수 있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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