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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아름다운 바닷길은 계속된다. (사천진해변~ 연곡해변~ 영진해변~ 주문진항) 본문

(1월 29일 목요일) 따뜻한 온돌방에서 피로를 풀고 느지막이 숙소를 나서서
어제 걷기를 마쳤던 '사천진리물회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나쳐 사천진해변으로 간다.(09시 40분)




오래전 해파랑길을 걸으면서, 그때만 해도 그리 흔치 않았던 글씨 조형물이 근사해 보였는데
다시 보니 길 옆의 작고 초라한 사이즈다.

사랑/ 김지수 作
2017년 해변디자인페스티벌 설치미술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으로 한글로 표현한 '사랑'

뒤돌아 보면 어제 우리가 걸어온 해변이 햇살 너머 보인다.
햇살은 한없이 따뜻해 보이는데 바다는 아침부터 부지런히 파도를 밀어 보내고 있다.



해변의 이국적인 카페와 서퍼 샵.

'하평해수욕장'






잠시 해변을 벗어나 송림길을 걷는데 눈에 들어온 얽히고설킨 소나무의 형태가 경이롭다.


'연곡교차로'의 어지러운 시설물 사이로 멀리 눈 덮인 설악산 능선이 펼쳐졌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 해양과학교육원' 담장 너머 하늘은 어찌 저리도 청명한지...


연곡소나무길 마주 오는 빨간 SEA- TEA- BUS가 반갑다.
(시티 버스는 주문진해변과 안목해변 사이를 오가는 버스이다.)

연곡소나무길 숲으로 들어가 햇살이 들어오는 벤치를 찾아 잠시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데
펄펄 끓는 커피를 마시는 동안에도 이가 덜덜 떨릴 정도로 바람이 차다.

연곡해변으로 빠져나간다.

겨우내 꽃처럼 고운 빛깔의 해당화 열매조차도 이곳에는 남아있질 않네.

물빛 바라...

연곡해변






연곡해변을 잠시 벗어나 '영진교'를 건너서 다시 해변으로 간다.
해변을 벗어나면 설악산 능선 뷰가 기다리고 있다.



영진해변

영진해변에는 해변과 나란히 데크가 깔려있는데, 데크 난간에 예쁜 말이 적힌 팻말이 촘촘히 붙어있다.

시선이 마지막으로 멈추는 곳에 주문진 등대가 보인다.

바위의 형상이 연꽃이 피어나는 모양 같다고 해서 '연꽃바위'라고 부른다. 지금의 해변은 모래가 퇴적되어 가까이 갈 수 있지만,
예전에는 해변에서 거리가 멀어서 헤엄을 쳐야만 갈 수 있는 곳이었다고 한다.

아는 사람의 눈에만 보이는 heart 모양의 해변.

"신비스런 물빛으로 하늘을 희롱한다"






등대가 어지러이 널린 '주문진항'이 가까워졌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요란스러운 중장비 소리가 들리고 모래사장이 파해쳐져 있는데 모래 색이 이상하다.
기존의 유실된 해변에 소독을 한 엄선된 준설토를 깔아 재정비를 하는 중이라고 했다. 지금의 저 시멘트 같은 색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기존의 모래색과 같아질 거라는 얘기다.

갑자기 눈앞에 시커면 연기가 뿜어지길래 걸음을 멈췄는데, 곧이어 연기 대신 물기둥이 치솟으며 무지개가 생기고
작업자의 고함소리... 작업 중 파이프를 잘못 건드려서 사고가 생긴 것 같다. 잠시 후 물기둥이 사그라들고 지나갈 수 있었다.
간발의 차로 우리가 물벼락을 맞을 뻔했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주문진 건어물시장거리'로 내려가다가 있는 관광유람선이라는 배가 보여서 '저런 게 있었어?' 알아봤더니
70여분 유람선을 타고 관광하는 코스라는데, 젊은 사람들 보다는 부모님 효도관광으로 추천한다고.

'주문진오일장' 입구에 곰치국 식당이 보이자 안 그래도 먹고 싶다던 옆지기의 발걸음이 자연스레 향했다.
40년 전통이라니 망설일 것도 없이.(12시 30분)

그런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배가 못 나가는 바람에 곰치가 없다는 슬픈...
대신 생대구탕이 좋다고 추천하길래 바람맞으며 걷고 나서 따뜻한 국물이라면 뭔들~
우리 뒤에 계속 들어오는 사람들도 결국은 생대구탕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런데 예전에는 잡히면 도로 바다로 던졌다는 곰치가 시가로 먹어야 하는 생선이 되다니 참...
일 인분에 35,000원이라고 메뉴판에 쓰여 있었다.ㅎㄷㄷ~
주문진해변을 지나 강원도 3대 미항 남애항을 찾아서(feat. 숙소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해안선)
'주문진오일장' 입구 식당에서 곰치국 대신 생대구탕으로 점심을 먹고 주문진항으로 간다.(13시 05분)길 양쪽으로는 건어물가게들이 즐비한 '주문진 건어물시장거리'이다. '주문진항'은 정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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