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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에 올라 아름다운 통영 풍경을 내 발 아래 ... 본문

♡ 내가 사는 세상/道,城,島,山

미륵산에 올라 아름다운 통영 풍경을 내 발 아래 ...

lotusgm 2026. 1. 27. 09:27

 
 
 
 
 

이번에 2박을 묵은 숙소는 가격대도 좋고, 깨끗하고, 간단하게 조식도 해결할 수 있다고 해서 아침에 3층에 있는 카페로 올라갔다.
"제공되는 간편 조식 서비스는 숙박 가격에 포함된 서비스가 아닌 호텔 고객님들을 위한 무상으로 제공되는 저희의 마음입니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문구라 나도 마음이 갔다.
 
 

 

(1월 17일 토요일) 오늘의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점심으로 싸갈 충무 김밥을 사러 여객선터미널 건너편
김밥 가게들이 즐비한 곳으로 나갔다.
한집 건너 한집이 김밥집이다.
 
 

 

본가김밥은 할머니 혼자서 운영하는 집이라는데, 주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싱싱한 대파를 넣어서 오징어무침을 하고,
참기름을 듬뿍 넣어 비빈 따뜻한 밥으로 김밥을 말아서 싸 주신다. 예쁜 말 했다고 오징어무침도 김밥도 넉넉히 넣어 주셨다.
 
 

 

김밥집 앞에서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미륵산으로 가기 위해 '용화사 광장'에 내렸다.(09시 35분)
 
 

 

바로 앞의 포장된 언덕길을 오르다 보면 첫 이정표가 나오는데 못 미더워서 앞서 가시던 주민에게 물었더니,
옆지기가 가자는 포장길은 짧은 길이긴 하지만 숲으로 접어드는 길을 추천, 무조건 그 말에 따라서 오른쪽 숲으로 향했다.
 
 

 

 
 

온통 소나무 잎으로 시종 카펫을 밟는 듯한 촉감과 솔향으로 기분이 좋은 숲 길을 꾸준히 치고 올라간다.
 
 

 

 
 

20여분 후에 세갈레 길이 나왔는데 마침 겉옷을 벗고 있던 분께 어떤 길을 걷는 게 좋으냐고 물었더니,
어차피 미륵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지만 난이도를 쉽게 설명하자면, 오른쪽 길은 40대, 가운데 길은 50대, 왼쪽길은 60대라는

 기가 막힌 비유를 해주셨다. 우리는 가운데 길을 택해서 출발했다.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길의 연속.
 
 

 

'현금산고개'를 넘어 올라선 '미륵치'
갈림길에서 40대가 걸어오면 우리와 만나는 지점이다.
 
 

 

바위 절벽 가까이 가서 바라본 통영.
 
 

 

 

 

 
 

 
 

용화사 광장에서 출발한 우리는 미륵산 정상을 지나고 미래사와 용화사를 경유해 용화사 광장으로 원점 회귀한다.(약 7km)
 

 
 

 
 

 
 

 
 

 
 

 
 

 
 

 
 

 
 

계단 위 산불초소와 그 너머 통영 바다.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아쉬운 풍경이다.
 
 

 

 
 

 
 

 
 

 
 

통영에는 2021년 기준 570여 개의 섬이 있어 1004개의 섬을 품은 신안 다음으로 국내에서 섬이 많은 땅이다.
거제, 지심도, 한산도를 넘어 멀리 우도와 욕지도 등 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의 알알이 박힌 섬 풍경으로 통영 바다는 아름답다.
 
 

 

미륵산 케이블카 정류장이 보인다.
 

 
 

미륵산 정상 전망대 재미있는 인증 포인트.
 
 

 

 
 

 
 

 
 

바닥을 치던 당이 벌떡 일어나게 달달한 통영 꿀빵과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온 사람들이 정상석 앞에서 인증샷 찍는 모습을 구경했다.
 
 

 

우리는 통영 미륵산 봉수대 아래로 내려서야 한다.
 
 

 

 
 

 
 

이리로 가는 게 맞을까? 우리 말고는 아무도 없는데?
발밑이 까다로워서 잘 보고 가야 하는 구간이다.
 

 
 

빨간 이정표는 하산하는 방향, 초록 이정표는 미래사로 가는 방향. 우리는 '미래사'로.
 
 

 

'미래사'로 가는 길은 편백나무 숲으로 이름난 곳이다. 향부터 다르다.
편백나무 수피가 너무나 신비로워 보인다.
'미래사' 편백나무 숲은 오래전에 일본사람이 심었던 것을 해방 후 사찰이 매입해서 지금에 이른다고 한다.
 
 

 

모퉁이를 돌면 미륵산 '미래사'이다. 

 

편백나무가 병풍처럼 펼쳐진 숲 속의 통영 미륵산 미래사

미륵산 정상에서 30여분 산길을 부지런히 내려오다가 지금과는 분위기가 다른 아름드리나무들이즐비한 숲길이 나타난다. 꼭 걷고 싶었던 미래사 편백나무 숲이다.그래선지 주변으로는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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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를 참배하고  다시 내려왔던 길을 조금 오르면 '용화사'로 가는 갈림길 앞에 평상이 놓여있다.
 
 

 

(13시 10분) 편백나무 숲 쉼터에서 아침에 사 온 김밥을 먹었다. 아직 미지근한 시락국과 함께 먹으니 꿀맛이다.
할머니께서 얼마나 많이 넣어 주셨는지 결국 다 못 먹고 남겼다.
 
 

 

임도가 아닌 등산로 선택.
기대 이상으로 아름다운 오솔길이었다.
 
 
 

 
 

 
 

통영 C.C.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미륵산'이 원시의 숲처럼 보이는 순간을 가끔 만난다.
 
 

 

'띠밧등'
 
 

 

 
 

동백나무와 남천이 예쁘게 줄지어선 길 끝에 갑자기 '용화사'가 나타났다.

 

가람 구석구석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통영 미륵산 용화사

미륵산 정상에서 내려와 '미래사'를 참배하고 미래사 편백나무 숲 쉼터에서 점심을 먹고 '용화사'로 내려간다. 50여분 등산로 오솔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범상찮은 전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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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사'를 참배하고 나와서도 여전히 멋진 길을 따라 
 
 

 

드디어 아침에 출발했던 '용화사 광장'에 도착했다.(09: 35~14: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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