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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동해 묵호항 바다 풍경을 품어서 더 예쁜 논골담 골목길에 꽃이 피었다. (feat. 바람의 언덕 전망대) 본문

등대 뒤편으로 넘어가면 논골담길 1, 2, 3길이 나오는데 우리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기로 하고 논골담 3길로 들어섰다.
지붕 너머 이미 눈길을 사로잡는 풍경이 펼쳐진다.

넝쿨들이 넘실넘실 담을 넘어와 갖가지 꽃으로 유혹한다.




골목 옆 대문도 없는 집 마당에 흐드러진 꽃... 환장하겠다.



푸른 지붕 너머 등대가 불쑥~







........... 이건 도대체 뭔데? 자세히 들여다봐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다양한 색의 꽃들이 담벼락에 매달려서 피어있다.
'금어초'는 흰색만 있는 줄 알았는데.. 모양은 영락없는 '금어초'다.



하이구야...

예전(2014년)에 왔을 때보다 빈집도 더 많고, 이렇게 허물어 방치된 집도 간간이 보인다.




할아버지께서 얼마나 예쁘게 텃밭을 가꾸고 계시는지, 한참을 보고 있었다.
어릴 적 우리 아부지께서 해거름이면 정원에 물을 주던 모습과 닮아서일까?












그때는 없었던 마을 끝자락 '바람의 언덕'으로 간다.

그러게...골목을 그렇게 돌아쳐도 어린 아이는 커녕 주민들과도 마주치지 않았다.







묵호항 전경, 아래 저 길을 따라 우리가 왔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야 한다.


논골 3길에서 출발해 논골 1길로 내려왔다.
지금 마을길로 들어서는 한무리의 사람들은 아마도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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