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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12/17 (3)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드디어 불정궁 지하 5층 천불전(사리대전:舍利大殿)에 들어서고, 제일 먼저 본 풍경이다.( 사실, 어느 쪽으로 바라봐도 모두들 저런 모습이다.) 지하 6층(사리장궁:舍利藏宮:지하 44m)에 모신 부처님 정골사리를 40배로 확대한 사진. 불정궁 지하 6층 사리장궁에 모신 부처님 정골사리.우수산 불정궁에 봉안된 부처님 정골사리는 명나라시기의 대보은사 유적지에서 발견되었다. 최초 부처님 정골사리는 중국 송나라(1011년) 때 장간사(지금의 대보은사 유적지)의 원 부지에 절을 새로 세우고 9층 보탑 안에 부처님 정골사리 철함을 봉안하였는데, 1,000년 이 지난 2008년 대보은사 유적지를 연구하던 고고학자와 건축학자들에 의해 지하 궁전이 발견되고 그 곳에서 출토된 장간사 법신탑 속 철함에서 아소카왕 ..
불정궁 돔 1층 '선경대관' 입구를 들어서면서 아무런 준비도 안된 상황에 눈에 들어 온 이때껏 본 적 없는 이 옥벽화는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있어서 전체를 담을 수는 없었지만 우리로 치면 입구의 탱화 자리에 온갖 색색의 옥으로 섬세하고아름답게 조각한 것 같다. 규모도 규모지만 섬세하고 아름다운 조각을 설명하거나 칭찬하기에는 내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밖에... 감동의 아름다운 옥벽을 지나 본격적으로 내부로 들어서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온 것이 바로 저 나무였다. 불교에는 가장 중요시 되는 인연 깊은 두 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부처님 탄생을 지켜 본 '무우수'이고 다른 하나는 부처님께서 그 아래에서 성불하신 '보리수' 이다. 입구에서 오른편에 있는 저 나무는 '무우수'로, 나..
(11월11일 월요일) 어제 늦게 도착해서 창 밖을 보지 못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창 밖 수런거림에커튼을 열어 젖히니 아침 해가 뿌연 안개 속에 갇혀있다.(07시40분) 현지 가이드가 자랑해 마지않던 호텔 조식은 여느 뷔페식당 못잖게 화려하고 부담스럽도록 넓다.두어 바퀴 돌아도 딱 당기는 게 없어서 환자도 아닌데 죽으로 입을 열고 조금씩 맛만 봤다. 오늘은 난징 여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지인 불정궁으로 가는 날이라 모두 기대감에 설레며 출발하자마자 호텔( 장강지주:양자강에 떠있는 배모양의 화흡호텔)이 양자강 바로 옆이라 바다처럼 넓은, 말로만 듣던 '양자강'이 창 밖에 보인다. 장강(양자강)은 티벳고원부터 상해까지, 장장 6,300km의 세계에서 3번째로 긴 강으로, 충칭에서 이창까지 193km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