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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12/18 (3)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불정탑에 올라가기로 하고 불정탑 네 방향에는 각각 다른 현판이 걸려있는데, 불정탑으로 올라가는 입구 쪽의 현판이 '佛頂塔'이다.88m 불정탑은 9층 4면의 피라미드 형태 지붕이며 1~7층 까지 내부는 벽화로 장식되어 있고,8층에는 동으로 만든 '불정금강종'이 있다. 불정탑으로 올라가는 입구 내부로 들어가면 사방을 지키고 있는 금강역사 사천왕의 크기가 위압감을 준다. 각 층의 발코니로 나와서 한 바퀴 돌면서 사방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다시 봐도 특이한 형태의 불정궁 모습.(2층) 5층의 전망은 더 광활하고 볼 만하다. 7층까지 오르던 계단은 출입금지, 방향을 바꾼 계단은 8층으로 오르면서 더 경사지고 가팔라진다. 8층의 '불정금강종'..
막상 불정궁에서 나오고 보니 시각적으로도 멀뚱멀뚱하지만 고대하던 공연을 관람하고 난 뒤의 허탈함 비슷한감정으로 맥이 풀렸다. 건물 밖의 눈부신 햇살을 잠시... 밖으로 나가는 복도 아래 중국 영화 속 세트처럼 오미조밀하게 꾸며진 산책로와 감실에 모신 불상. 모두들 반대편의 쇼핑가 가게 안으로 몰려가고 나는 결국 난간 앞 의자에 자리 잡고 앉았다.예쁘긴한데 너무너무 비싸다고 모두들 한마디씩 하면서도 아이쇼핑 하는데 시간이 좀 지났다. 건물 밖으로 나가는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불정탑 앞마당이다.
얼마를 바라보면 아쉽지 않을까...아쉬움을 가지고 '사리대전'을 나와서 '사리대전' 발코니로 가기 위해 이동 하면서눈에 들어오는 또 다른 불정궁의 모습에 경탄을 금할 길 없다. 복도 벽에는 같은 소재로 조성한 불상들로 빈틈이 없다. 첫번째 발코니로 들어간다(나간다) '사리대전'에서 올려다 봤던 보살들의 모습이 바로 눈 앞에 뚜렷하게 펼쳐진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사리대탑'의 웅장하고 화려한 모습에 새로운 환희심이 생기는 느낌이 든다. 다음 발코니로 넘어가는 복도에는 전각을 차지하고도 남을 완성도의 불상들이 즐비하다. 몇 개의 발코니를 드나들었는지는 기억에 없고 중요하지도 않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불상들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