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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그들이 사는 세상/봉쥬르 서유럽~ (7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그녀는 레만호에 기대어 쉬고 그녀의 그도 레만호 덕에 잠시 쉬고... 이유는 없지만 자전거를 탈줄 모르는 나는 이 자전거가 가지고 싶었다. 정말 이유는 없다 그냥... 커플은 얌전히 자전거를 묶어두고 어디론가 부지런히 사라졌다. 놓여진 배경 탓일까? 잠시.. 검정테의 안경 같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2014년 7월 8일 (화요일) 로잔느 숙소에서 조식을 해결하고 207㎞로 떨어진 곳에 있는 아름다운 도시 디종으로 출발했다. 예의 심각하지도 그렇다고 만만하게 볼 수도 없는 여름 비가 다운된 기분을 더 끌어내리는 날씨도 이제는 그럭저럭 받아들이기가 수월해질 즈음 여행의 마지막 날이 그렇게 시작되었다. 고속도로 양쪽으로는 넓디 넓은 초원의 모습이 같은 듯 다르게 ... 옴마야~ 이 동네는 소도 참 순하고 이뿌게 생겼네. 사이좋게 열심히 졸고있는... 부창부수.ㅋ~ 오락가락하는 비를 뚫고 3시간 넘게 걸려 디종으로 들어섰다. 이 도시는 또다른 모습이다. 디종에서는 무조건 디종의 상징인 이 올빼미만 따라다니면 된다. 잘 부탁해~ 골목 끝에 성당 정면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노트르담의 사랑스러운 첨탑들이 보였..
머큐리가 그토록 좋아하던 몽트뢰 마르쉐 광장에 서 있는 그의 동상은 글쎄..조금은 외로워 보였다. 그가 바라보고자 했던 곳 보다는 그를 바라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은 곳이 아닌 것 처럼 보여서 였을까? 빗방울이 끈질기게 흩뿌리는 그날의 날씨 탓이었을까? 지금도 그 앞에는 싱싱한..
밖은 저토록 빛나건만... 그 시절 사람들은 창밖의 무엇을 갈망하고 무엇을 바라보고 있었을까? 밖에서 바라보는 창의 모습만으로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집이지만 왠지 내부는 침침하고 습기 찬 느낌이라 저 창문은 분명 이중적인 느낌이라는... 지하 감옥 바닥의 저 하트는 ...... 시옹성의 방 가운데 가장 화려한 방 중에 하나인 것 같다. 그런데 왜 또 저 유령 그림이.ㅠ 분명 시옹성은 특별한 곳이다.
스위스에서 가장 큰 호수 레만호, 그 북동쪽 호숫가에 있는 작은 도시 몽트뢰에 있는 시옹성은 바이런의 시에 나와서 더욱 유명해진 곳으로,9세기에 이탈리아에서 알프스로 넘어오던 상인들에게 통행세를 징수하기 위해 호수의 암반 위에 세워졌다. 그 후 12세기에 사보이Savoy 왕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