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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봉은사 연꽃축제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도심 속 품격있는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천년고찰 수도산 봉은사
가능하면 많이 걷지 않고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편안한 곳을 정해놓고 이틀 동안 하늘의 눈치를 보다가 잠시 소강 상태라 나서려는 순간...구멍 뚫린 듯 쏟아지는 빗줄기를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다시 주저 앉으려는 참이었다. 거짓말 처럼 비가 그치고 하늘이 열렸다. 부랴부랴 나서서 9호선 '봉은사역'에 도착...1번 출구로 나선다. 자리를 잘 잡았다면 근사했을 조금 난데없는 조형물...선입견이자 내 욕심이지만 역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 당연 봉은사 참배를 몇번이나 했었다. 그런데 전생에나 와봤을까... 나는 오늘 처음 '봉은사' 절집 문을 들어선 것 같은 체험을 했다. 아름답고 신기한 '봉은사' 일주문 '진여문' 사찰에 들어서는 첫번째 문을 일주문(一柱門)이라고 하는데 봉은사에서는 진여문이라고 한다. 진여..
아름다운 산사
2023. 7. 18.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