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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어린 양을 품에 안고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Ra cafe Gallery 박노해사진展 <올리브나무 아래>
길 위에서 우연히 만난 '보안 1492'에서 전시회를 관람하고 가던 길 그대로 '라 카페 갤러리'를 찾아나선다.모퉁이를 돌아서면 바로 지척인데 거리의 소소한 풍경들이 발길과 눈길을 부여잡는다. 슬쩍 자리잡고 앉아보고 싶게 보라색 여름꽃 화분들을 내놓은 예쁜 카페의 입구.가던 길만 아니면 정말 문을 밀고 들어 섰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라 카페 갤러리'의 옆모습은 처음 본다. '박노해 사진전' 전시회 만큼이나 그 모습이 궁금했던 카페 앞 작은 정원에는단연 여름 꽃의 여왕 수국이 흐드러지고 화분의 능소화도 마악 꽃봉오리가 매달리기 시작했다. 불루베리가 탐스럽게 열려 익어가고 있다. 집에서 커피를 마시고 나온 참이라 카페인 음료 대신 사과즙이 들어가 있다는 에이드를 주문했다...
About Others story..
2024. 6. 21.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