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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남파랑길 여수55코스 (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향일암'에 올라 갔다가 내려와 점심을 먹고 차로 이동, 코스 합류해서 '여수시하수종말처리장'에서 걷기 시작한다. '신월동 해안길' 바다 위에 떠있는 섬과 산의 실루엣은 한없이 여유롭고 사랑스럽지만 내리 쬐는 가을 햇살은 만만찮아서 도망치 듯 빨리 걷는 중이다. 길 옆 꽃댕강이 흐드러져 눈길을 끌고는 있지만 발길 멈추고 자세히 한참을 들여다 보아야 정말 사랑스러운 꽃인 것을 알게 되는데...모두들 발길이 너무 바쁘다. 히든베이 호텔 방향으로 내려서라 한다. 바다 낚시를 하고 돌아오는 배들로 분주한 '국동항' '소경도 도선장' 빨강 노랑 물고기 모양의 구조물은 뭐지? 넓디 넓은 '국동항' 수변공원에 사람은 없다. '여수 수산업협동조합 위판장' 하모(참장어) 음식점 골목이란다. 담벼락에 기댄 올망졸망 다육이..
9월22일(금요일) 오후 7시...저녁 해가 내려앉기 시작하는 퇴근 길 정체를 뚫고 약속된 장소로 간다. 정시에 출발해서 약 다섯시간 후 자정이 다 되어 여수 오동도가 보이는 숙소에 도착했다. 전 날 자정에 도착해서 잠자리에 들었다가 다음 날 아침(9월23일 토요일 06시10분) 일어나 창을 여니 오동도 가는 길 입구 소노캄이 뒷모습을 보여준다...그리고 잠시 후 20분 만의 일출. 삼개월 만의 대장정이 시작되는 날이다. 숙소 아래 식당에서 조식을 해결하고 부지런히 나설 채비를 한다. 첫날 아침부터 돌아오는 날 점심까지 온갖 베리에이션의 갓김치와 게장이 단골로 식탁에 올랐다. 차로 30여분 이동해서 내린 '소호요트장'에서 남파랑길 55코스 역방향으로 걷기 시작한다.(08시20분) '소호 동동다리' 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