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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방천시장과 김광석길 (3)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누구에게는 의미없지만 우리에게는 추억돋는 산책길 풍경 속에서...
서울 우리동네 벚꽃길은 겨우 몽골몽골 꽃송이를 부풀리느라 힘 꽤나 쓰고 있는 중인데 대구 본가 앞 추억 많은 나무에는 버겁도록 꽃송이가 달렸다. 아무리 봐도 내가 알고있는 벚꽃이 아닌 것 같아 모야모에 물어봤더니 한마디로 '벚꽃' 이란다. 쿨럭~ 뭐 야튼 그런가 부지...고개 뒤로 젖히고 맘껏 감탄해 마지않는다. 오랫만에 중식당에서 (대낮부터 비싼) 중식요리로 배를 불리고 집까지 이래저래 4㎞ 는 되지 않을까? 다시 본가로 가는 길은 신천을 걸어서 가기로 하고 들어섰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각자 목에 두른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히히낙낙 그냥 걷는다. 좋아라 인증샷도 찍었는데 도저히 못봐주겠다... 신천대로를 가로질러 동네로 건너가는 토끼굴로 들어서니 그동안 꽤 많이 달라진 모습이 보인다. 제목과 작가의..
여행가방
2022. 3. 25. 22:42
방천시장과 김광석길
대구 본가에서 길 하나 건너면,아니 길을 굳이 건너지 않아도 목만 주욱 빼고 바라보면 김광석길 주변의 부산스러움이 눈에 들어온다. 아침에는 떡국 끓여 먹자시는 옴마 말씀에 *대구식 떡국떡을 사러 간다니까 '부근에는 없을낀뒈?'한마디 하시는 걸 호기있게 방천시장에 가면 있다고....
벽.바.라.기
2019. 2. 1.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