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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백양산 운수사 (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bFUduU/btr5AzRrcpG/yDUPjro9ReFCkd8OX4fKI1/img.jpg)
6코스 6-2구간 종점 '주례정'에서 실망스러운 점심을 먹고 이어서 6-3 구간 출발한다.(13시32분) ※갈맷길 6코스 6-3구간※ 주례정-- 선암사-- 어린이대공원-- 11km 식 후 숨이 차 가뿐 숨을 몰아쉬며 포장된 임도를 한참 동안 오른다. 당감동 즈음의 아파트 단지들이 숲 사이로 보이고 시끄러운 차들의 소음이 가까이 들리지만 아직은 길 아래로 내려 설 조짐이 없는 길을 걷고있다. '선암사' 500m 전에 있다는 '6-3구간 중간도보인증대'가 난데없이 떡 하니 나타났다. 하지만 그 후로도 한참을 걸어서 도착한 '선암사'는 생각보다 훨씬 멀게 느껴진다. 신라 국선화랑도들의 수련도량 천년고찰 백양산 선암사 이제 백양산을 다 내려왔는데 그럼 백양산에 있다는 '선암사'는 어디야? 말하는 순간 극적이게도..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VTvGw/btr5zQc3ksj/zBCN2ofMSHT9CPlMpamkT1/img.jpg)
백양산 기슭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을 지나 눈 앞에 툭터진 풍광이 나타나고 높다란 경사면 위에 운수사 종루와 살짝 가려진 대웅보전 현판이 눈에 들어온다. (어디엔가 보니 저 경사면에 가을이면 꽃무릇이 지천으로 피어난다는 소식이 있던데...) 병풍처럼 펼쳐진 뒷산 앞에 잘 자리 잡은 종루가 새로 지은 듯한 대웅보전 앞에서 득세한 형국이라... 그 연유를 나그네가 알리 없다...그저 쌍둥이처럼 활짝 펼쳐진 팔작지붕 날개가 신기해 보일 뿐. 마당 제일 안쪽의 연기가 피어오르는 굴뚝에 이끌려 들어섰는데 알고보니 종무소 건물 바깥 담장이다. 참 공들여 쌓은 담이 적어도 스님들께서 주석하시는 곳이 아닐까 섣부른 오해를 하게 만든다. 굴뚝의 연기가 나를 불러들인 이유는 따로 있었다. 운주사의 진짜 대웅전이 바로 이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