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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보문사 마애석불좌상 (3)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보문사에만 있는 정말 특별한 마애석불좌상 참배하러 가는 길목의 전각 옆면에 모신 작은 옥인등불. 마애관세음보살 앞으로 가는 419개의 계단 입구에 섰다. 계단을 오르면서 바라보는 보문사의 모습도 좋다. 바로 앞에 지붕은 삼성각, 너른 바위는 보문사 석실이다. 한마리 용이 나무에 몸을 휘감은 채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다. 조금 전에 걸어서 지나온 제방길이 뚜렷하게 보인다. 위로 올려다 본 곳에 소원등이 달린 축대가 있다. 부지런히 올라가다가 잠시 뒤 돌아보면 시야에 들어오는 풍경인데 세상 어디에도 이런 풍경은 없을 것 같다. 419개의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통로를 지나면 바로 눈썹바위 아래 마애석불좌상 앞에 도착한다. 측면에 보이는 유리문 안쪽에서 스님께서 쉬지않고 염불과 축원 중이시다. 마애불을 모..

석모도 낙가산 보문사 일주문. 입장료 2천원. 一株門은 모든 존재는 본성이 하나라는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 무거운 지붕 아래 네 개가 아닌 두 개의 기둥을 일자로 세우는데, 보문사 일주문은 사방에 보조 기둥을 세워 육주문이 되었다. 평지에 세워진 다른 일주문과 비교하면 보문사의 일주문은 경사가 심한 곳에 세워진 때문에 안정감을 보조하기 위한 조치로 이해하기로 했다. 경내로 가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듯한 걸음걸이로 오르고 내리고 있다. 누더기를 기운 듯 고르지않고 경사진 포장도로를 걷자면 걸음은 자연 느려지고, 높은 곳의 전각들과 그보다 더 높은 곳의 마애불이 계신 눈썹바위 께를 바라보며 이미 수행에 들어 가야 할 분위기다. 아래에는 찻집과 서점이 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이 오백나..

실망시키지 않는 박무와 예보된 미세먼지를 뚫고 하나 다행한 건 도로가 막히지 않아 집에서 출발해서 강화터미널 (56㎞) 보다 더 먼 거리(73㎞)임에도 한시간 50분 만에 나룻부리항시장에 도착해 차를 주차하고 걷기 시작했다. 나룻부리항은 2017년, 30억원을 투입해 삼산면 석포리 일대를 농어촌복합체험마을 및 관광객 편의 제공 공간으로, 특히 나룻부리 선착장의 경관정비 및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체험장과 마을 공동 소득 증대사업을 추진해 나룻부리항 일대를 석모도의 명소로 만든다고 계획했던 곳이다. 화장실 옆 도장함에서 11코스 석모도 바람 길 시점 도장 찍고 출발한다. 멀리 건너편에 오밀조밀 고개를 들이밀고 있는 능선을 바라보며 걷는 제방길 구간은 언제나 가슴 설레지만 지금부터 걷게 될 제방길은 그 어느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