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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 (3)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문 만 열어도 온 세상이 꽃천진데 만보여사가 뒤늦게 확진 격리에 들어 갔다. 이 아까운 상황을 어찌할꼬...봄꽃 피면 다시 오자던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을 나 혼자라도 가야할 것 같아 점심까지 챙겨먹고 느즈막히 출발했다. '대공원역'을 나서자 어제와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 듯 하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조용하던 전나무길 건너편에 와글와글 벚꽃이 만개했다. 이번 달 말까지 대공원 벚꽃 부터 시작해 겹벚꽃이 핀다고 하니 다시 한번 더 와야할 지도 모르겠네. 전나무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부지런히 호수 산책길 입구의 계단을 오르면 어떤 모습이 기다리고 있을지 괜시리 마음이 조급해진다. 지난 겨울 만보여사들 소확행을 즐기던 곳에서 나 혼자 커피잔을 기울인다. 가장 예쁜 색으로 봄물 오른 호수 주변에는 생각지도 않..

천둥 번개와 돌풍 예고도 우리를 막을 수는 없다...하지만 험악한 날씨에 탈출하기 쉬운 곳으로...4호선을 타고 '서울대공원역'에 내려섰다. '서울대공원' 만남의 광장에서2월까지 제6회 동물원 속 미술관 '모두의 동물원'이 전시되고 있었는데지금은 마당은 비어서 썰렁하다. 호수로 가기 전 잠시 이어지는 전나무길은 정말 멋지다. 그리고 전나무길이 끝나는 지점의 계단을 올라 진입하는 순간호숫가로 이어지는 너무나 예쁜 산책길을 만날 수 있다.지난 12월에 '산림욕장' 입구로 가면서 나중에사 멀리서 발견하고 점 찍어둔 코스다. 너무 아름다운 호수 경치에 그냥 갈수는 없잖아...종일도 앉아 있겠더라.물가로 늘어진 나뭇가지 끝에 분명 봄물이 들었다. ..

이럴 때 일수록 근신해야 하는데...뭐 어쩌다 보니 가벼운 마음으로 북적이지 않는 곳으로 골라서 간다는 것이 이렇다...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을 생각하고 나섰는데 대공원 진입로 주차장으로 들어설 때 부터 분위기가 삼상찮았다. 차들이,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대공원 동물원으로 가는 길은 가족단위의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리프트를 타려고 선 줄이 기일다. 서울대공원 입구. 입장료 5천원 내고 들어서니 동물원 안에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빨리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들어서야 한다는 생각 밖에 안들었다. '호주관' 건너편의 입구라고 가르키고 있는 방향은 언뜻 보기에 철문이 닫혀져 있는 것 처럼 보여서 잠시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와 닫힌 철문을 열고 나가 입구로 향했다. 은 전체 4개 구간 총7㎞이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