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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수 오동도 (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한려 해상국립공원 '오동도' 입구. 오동도 안내소 입구에는 유람선 선착장도 있고, 어딘가에 오동도를 오가는 동백열차 승차장도 있지만 우리는 무조건 산책로 뜨거운 햇살 속으로 들어간다. 나만 모르나? 오동도 바다 풍경을 보면 어디에나 들어있는 저 sono calm은 뭘까? 알고보니 5성급 호텔이란다.ㅋ~ 햇살이 자글자글 끓는 느낌이 든다. 돈 펑펑쓰는 지자체에서 왜 오동도 방파제길에 덮개를 안씌웠을까? 한마디 하다가 입을 다물었다. 곧 머잖아 돈 쓰고 싶어 안달난 실무자가 그런 짓을 할 지도 모르니까 입방정은 금물.ㅋ~ '오동도'까지의 방파제길은 768m. 방파제길 끝에 '오동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면적 38,000평의 '오동도' 내에는 동백나무, 시누대 등 200여 종의 가종 상록수가 하늘을 가릴..
'금오도 비렁길'을 걷고 그 날로 서울로 돌아오지 않고 하루 더 여수를 즐기기로 큰 맘 먹었다. (6월9일 금요일) 다음 날 '여수 연안여객선터미널' 인근 숙소에서 나와 일단 '이순신광장'을 출발점으로 잡고 출발~ 광장에는 조형물이 많아도 너무 많다. 정작 오늘 우리 일정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는 없지만 이른 시간임에도 주변은 꽤 번잡하다. '이순신광장'을 지나 자연스럽게 바다가 보이는 산책로로 들어섰다. '여수만'은 여수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여자만,장수만,가막만,여수해만,광양만의 5개 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09년 11월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회원으로 공식 등록되었다. 해변 공원 산책로에도 이런저런 조형물이 너무 많다. 여수를 상징할 만한 확실하고 유의미한 하나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