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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중섭묘소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조금 쓸쓸하지만 내게는 아름다웠던 길 끝의 <이중섭 묘소>
'서울둘레길 '2코스 용마.아차산 코스의 망우역사문화공원 공원사잇길을 걷다가 '이중섭 묘지' 이정표를 발견했다. 경로를 벗어나는 길이지만 망설임없이 길을 내려선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포장된 길 아래 이리도 소롯하고 소박한 길이 있었네... 묘소가는 길이라서 드는 생각이겠지만 어떤 화려한 꽃다발 보다 더 아름다운 야생화 꽃다발 같다. 묘소 바로 옆의 '야생화 씨앗 뿌림'이란 표지를 '처음에는 '야생화 씨앗 무덤'이라고 읽었다. '이중섭 묘소' 묘소 옆에는 드라마틱한 소나무가 지키고 있지만 언뜻 보기에도 너무나 소박하고 초라한 모습이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참 외로운 사람의 묘소임을 단박에 알아 볼 수 있게... 이중섭과 나는 평양 종로보통학교 같은 반 친구. 동경문화학원(文化學院)미술과 동창. 1951년..
About Others story..
2022. 11. 6. 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