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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제 12차 해파랑길 이어걷기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양양속초구간] 해파랑길 제9구간 42코스 죽도정입구~38선 휴게소~하조대해변
죽도정으로 가는 길은 짧지만 지난 회차에 걸었던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생각나게 하는 길이다.때마침 태풍의 영향으로 종일 바다를 들썩이게 하는 파도가 있어 더 멋진 바다길처럼 느껴졌다. 누가 이렇게 부지런히 돌을 모아놨는 지.... 길 왼편 바위 틈으로 쑤욱 모습을 나타낸...몰랐지만 죽도암 해수관음...정말 놀랍고도 반가웠다. 생각지도 않았던 멋진 풍경 속에 숨어있는 죽도암 마당에 도착했다. 풍경 속 삼층탑은 잠시잠깐 시공을 초월한 곳으로 나를 데려가더라는... 죽도해변 앞바다의 검은빛 새처럼 떠다니는 서퍼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풍경이 신기하게 다가왔다.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양양은 서핑의 메카로 불린다더니 이번에 내 눈으로 확인했..
♡ 내가 사는 세상/해파랑길 770㎞(완)
2017. 9. 21.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