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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청도 운문사 본문

아름다운 산사

청도 운문사

lotusgm 2008. 12. 10. 23:54

 

 

 

 

 

'이 출입문은 스님들 정진 중이니 출입을 삼가해 주세요'

이미 들어서고 보니 ,,그랬다.

그래선지 겨울맞아 옷 벗은 등나무가 애써 가리고 선 마당 한켠 스님들 빨랫줄엔

따스한 겨울볕에 반짝거리며 말라가고 있는 빨래가 펄럭펄럭~

 

 

 

 

 

굴뚝 같다.

근사한 조형물처럼 자리잡고 선 굴뚝을 등나무가 부등켜 안았다.

 

 

 

대웅보전 앞 수려한 석탑.

 

 

 

짧은 겨울해가 벌써 큰법당 앞에 드러 눕기 시작한다.

맘 급한 참배객들이 망설일 틈도없이 순식간에 사라져 들어간

운문사 대웅보전.

 

 

 

큰법당 앞에서 교태스럽다하면 '니 맘이 그러하다' 야단 치실까?

 

 

 

넋을 놓다...

 

 

 

대웅보전 상단 단청.

내가 만져 본 어떤 꽃도 이처럼 정숙하진 않았다.

 

 

 

운문사 석조 석가여래좌상

보물 제 317호

이 불상은 살상투가 뚜렷하며, 네모진 상체와 하체에 법의가 수직으로 무겁게 내려져 있다.

연꽃무늬가 새겨진 6각 불살 받침 대좌의 특이한 형태는 다소 딱딱한 느낌을 보여준다.

손 모양은 항마촉지인으로서 다소 어색한 감이 있고 결가부좌한 양 발 사이에는

부채꼴의 주름이 잡혀있다.

이 불상은 부피감이 없고 상 자체가 나약하고 위축된 점,조각에서 형식화가 많이 진전된 점으로 보아

고려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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