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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사색의 窓,門, 본문
마누하사원 열반와불 머리맡에..그림 액자처럼 뚫린 창.
窓 혹은 門.
넘치는 듯, 모자라는 듯...
쉐지곤 파고다.
마하간다용 수도원.
조각 조각..
볕 좋은 날 이불도 널고
마당은 쓸고..
예의 쟈스민이 매달려 말라가고있는 창..
안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 지 넘겨다 보고싶은 창..
화려한 사원 한켠에 그냥..있던 창.
한참을 지켜봤는데도 신발 주인은 나오지않았다.
손때 묻은 손잡이께를 보면 꽤나 들락거린 듯 한데..
만달레이 언덕 위의 거울사원.
헤호 공항 대기실.
'스님 무슨 생각하세요?'
밍군의 하얀사원.
양곤 쉐모도 파고다.
명당,아니 명품 액자 속에 자리잡으셨네.
기억도 안나는 어느 사원 하고도, 외딴 곳의 화장실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마주친 창.
저토록 푸른빛을 보면 그 곳이 어디가 되었든 나는 바다를 생각한다.
쪽빛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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