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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황룡에서 사람구경하기. 본문
황룡 풍경구.
구채구와 더불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황룡 풍경구는 경관이 기이하고 특이하며
자원이 풍부하고, 사람들에게 '현생의 신선경'이라 불릴 만큼 에메랄드 빛의 푸르고 투명한 연못이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자태를 뽐내고 있다. 2006년 8월 황룡케이블카의 완공으로 황룡 입구에서 부터 탑승하여
황룡 내까지 2㎞를 약5분 정도에 오를 수 있다. 기존에는 황룡정상인 오채지까지 도보로 2시간 걸렸으나
케이블카를 타면 도보로 걷는 시간이 1시간 정도로 단축되어서 보다 편안하게 황룡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숲속길을 걸어 들어간다...
나이가 얼마나 먹었는 지 짐작할 수 조차 없는 고목들이 숲을 이루고있는 광경에
자꾸 발걸음이 더뎌졌다. 그리고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걸쳐진 신기한 모습의 이끼들.
해발 3천 미터 넘는 황룡을 오르는 일이 모두에게 부담이 되나보다.
간간이 산소무료 이용하는 쉼터도 보이고, 들것에 실려내려가는 환자도 목격했다.
우리들 중 휴대용 산소튜브를 구입한 일행도 있고..
와우~ 멀리 황룡정상 오채지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보인다.
물론 우리는 감히 엄두도 못내고 그 갈림길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길을 택하기로 결정을 봤다.
내일 구채구로 가는 일정을 위해서..
오채지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사람들.
황룡의 정상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사람과 정상으로 올라가려는 사람,정상을 포기하고
아래로 내려가는 사람이 만나는 지점이라 가장 붐비는 곳이다.
다음날 일정을 위해 내려가기로 했지만 조금은 미련이 남아서
자꾸 뒤돌아 보았다.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포토존이 있다.
'석회화지대' ... 오랜 시간 동안 자연이 만들어낸 크고작은 물웅덩이와 그 물빛은
그저 경이롭다는 표현 이외에는 뭐라고 할말이 없었다.
아..,그들에게 주어진 자연의 선물이 부럽다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다.
음..도대체 어떻게해서 생겨난 연못일까?
정말 신기하고 예뻐서 계속 감탄을 하면서 아래로 내려왔다.
사실 고산지대라 숨이 가쁘고, 내 다리가 무의식적으로 움직이는 느낌이 별로 좋지않았다.
광활한 지역이지만 구석구석 참으로 편하고 깨끗하게 관리를 하고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데 쓰레기 하나 떨어진 걸 본 적 없다는.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들이 있는 데
내가 그동안 보아왔던 폭포와는 규모부터 다르긴 하지만
폭포가 만들어진 오랜 시간을 생각하면 그 규모란 의미가 없는 것 아닐까.
중국에서도 황룡 관광은 최고로 꼽히기때문인지 가끔 들리는 한국말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자국민이고
유명한 관광지라면 어디서나 눈에 띄는 서양인들은 거의 만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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