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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영축산 청련사 본문

아름다운 산사

영축산 청련사

lotusgm 2011. 10. 12. 15:26

 

 

 

청련사로 가는 길목에서 쭉쭉 뻗은 소나무숲을 배경으로 자리잡고 앉은

너무나 수려한 상호의 비로자나부처님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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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자나불의 다른 명칭 ;

비로자나불은 노사나 이외에 범천. 인드라라고도 하나 이 범천은 창조의 능력, 인드라는 위엄을 나타내는 비로자나부처가 살고 있다는 연화장세계(蓮花臧世界)를 의인화하여 표현한 것 뿐이다. 범천, 인드라는 인도의 다신교사회에서의 표현일 뿐 실은 같은 존재이며 비로자나부처의 대표적인 능력을 상징한다. 불교에서는 비로자나 부처를 석가모니, 인드라, 범천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어느 특정인물을 표현한다기 보다는 깨달음, 위엄, 창조를 나타낸다.

각 종파마다 비로자나불을 부르는 명칭이 다른데 밀교에서는 대일여래(大日如來), 대승불교에서는 대광명편조여래(大光明遍照如來)로 한역된다.

--위키백과 검색--

비로자나불의 상징은 ; 윤회를 뜻하는 수레바퀴이며 불교의 상징이기도 하다.

 

 

부도.

 

 

경남 창녕 영축산 통도사 말사인 청련사.

 

 

궁금해 하기도 전에 담장 안쪽의 종각이 먼저 고개를 내밀었다.

 

 

특이하게도 열린 문에 그려진 사천왕.

 

 

천왕문을 들어서면 무대처럼 펼쳐진 마당 정면으로 극락전이 눈에 들어온다.

극락전 뜨락 아래는 비단잉어가 유유히 헤엄쳐다니는 작은 연못이 있는 데, 방생을 최고의 자비로

여기는 절집 안에 물고기를 키우는 일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란 생각이 잠시 들었다.

 

 

극락전 단청이 참 깔끔시럽다.

기일게 목을 쭈욱  내밀고있는 용 두마리...뭣 하다가 도망을 나오는 듯한 모냥새로다가..

근데 보살님들은 들어서지않고 뭐하세요 들?

 

 

나로선 첨보는 특이한 모양이 눈에 들어왔다.

밖의 그 용 두마리 ..꼬리가 법당 안에 걸려있다.

더러는 방향이 잘못된 거 아니냐..꼬리가 밖에 있고 머리가 안쪽에 있어야하는 것 아니냐고..

깊은 뜻과 의미는 모르겠으나 우리의 정서 상 꼬리가 바깥에 버티고있는 건 뭐 보기좋겠냐고.

참 특이한 양식을 본 것 같다.

 

 

양쪽 상단 아래에도 참 특이한 것이 숨어있었다.

만져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나무와는 좀 다른 질감처럼 보이는 소재로 조각한 코끼리 상이 있었다.

음..지금 보니까 상아가 양쪽으로 3개씩 6개나 된다.

 

<불교 서적에서 마야 부인이 코끼리를 타고있는 모습의 그림을 많이 볼 수있는 것과

불교에서는 코끼리를 신성한 동물이라고 여기는 것과 연관이 있는 지 모르겠다.>

 

 

왜 그렇게 마음이 급한지..

산사는 고요함 속에 남겨두고

그 많던 사람들이 또 썰물처럼 모두 빠져나가 버렸다.

천왕문 옆의 코스모스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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