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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아름다운 우리 소나무가 있는 곳 '삼릉' 본문

남산 그리고 마애불

[경주 남산]아름다운 우리 소나무가 있는 곳 '삼릉'

lotusgm 2012. 1. 30. 00:37

 

 

 

 

 

삼릉 가는 길.

 

 


 

경주의 수 많은 능 중 에는 정확히 누구의 능인지 알 수없는 경우

그 수를 붙여서 삼릉 혹은 사릉으로 불리워진다.

 

 


 


 

 

 


 


 

 

능 주변에는 배병우 작가가 그렇게도 극찬하는 아름다운 '남산 소나무' 숲이 있다.

 



 

내려가는 길에 다시 지나친 삼릉.

땅에 떨어진 소나무 이파리가 마치 붉은 양탄자같다.

 


 

 

삼능 주변으로 유별나게 만들어진 마루길을 만나면 산악인들은

'제발 자연 그대로 두지 왜 돈 들여서 길을 만드냐' 고 불만을 얘기하는 데

사실 저 마루길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저 아름다운 소나무를 위한 조치라는 거...

오래된 소나무의 뿌리가 많은 사람들의 발길에 노출되어 괴로움을 겪게 되는 것을

그나마 보호하는 차원에서 만들어진 나무길이란 사실과 함께,

순전히 산행이 목적인 산악회에서 남산을 오르는 일은 자제하는 게 어떨까 하는

개인적인 욕심이 들었다.  남산 국립공원은 여느 산들 처럼 정상을 올라 '육체적' 쾌감을 느끼는 곳이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우리의 문화 유산'이 연꽃처럼 흩어져있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인

뿌리가 박혀있는 곳이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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