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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수려한 옷차림의 '냉골 석조여래좌상' 본문

남산 그리고 마애불

[경주 남산] 수려한 옷차림의 '냉골 석조여래좌상'

lotusgm 2012. 1. 30. 01:40

 

 

 

 

 

삼릉을 지나 금오봉으로 올라가는 길.

남산에는 발끝에 닿는 돌조각 하나도 무심한 것이 없다.

한발 내딛는 발걸음 조차 경건하지않을 수 없다.

 


 

 

무심한 빗줄기 사이로 수려한 가사에 걸맞는 잘린  불두가 어른거리는 걸 나만 본 걸까?

안타까웠다.

 

 


 

 


 

냉골 석조여래좌상 은 높이 1.6m에 이르는 큰 좌불이다.

이 석조여래좌상은 1964년 8월 동국대학교 학생들에 의해 약 30m 남쪽 땅 속에서 불두가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특히 이 부처님은 왼쪽 어깨에서 흘러내려 매듭진 가사끈과 아래 옷을 동여맨 끈,그리고 무릎 아래로 드리워진 두줄의 매듭이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용장사 삼륜대좌불과 함께 복식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되고있다.

이 불상은 손과 머리가 파손되었으나 몸체가 풍만하고 옷주름이 유려하여 통일신라시대의 우수한 조각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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