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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문경 도장산 심원사 본문
너른 천이 있는 곳에서 차를 내려 긴 다리를 건너자 곧장 심원사로 가는 산길이 나타났다.
비 오는 날이라서 만날 수 있는 풍경도 좋지만 돌이 많은 산길은 비오는 날 걸음을 더디게 한다.
너덜너덜한 너덜길이라고 했더니 내가 만들어낸 말인줄 알고 굉장히 신기해하고 재밌어했다.
길이 너덜거리니 알량한 사진도 영 신통찮다.
이정표에 있던 쌍용폭포인가 보다.
비가 오는데도 수량이 적은 걸 보면 애기 용이 노는 곳일까..
특별난 일주문의 모습에.. 적어도 나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현판도, 스래트 지붕도 예사의 모습이 아니다. 언뜻 보기에도 고심했을 것 같은 모양새에
곧 스스로 장난기있는 웃음이라도 흘릴 것처럼 해학이 깃들어 있다.
어디에서도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은 일주문 현판.
그리고 입에 연을 물고있는 용님.
멀리 산사의 마당이 보이는데, 심상찮은 일주문을 보고난 후 라선지 기대감에 발걸음이 급해진다.
짐작으로도 작은 산사인 것 같다.
허드러진 불두화..이 곳에서도 수국이다 불두화다 논쟁이 오간다.
수국이 아니라니까요...
도장산 심원사 소박한 대웅전.
마침 예불을 올리고 계신 심원사 노스님.
염불 소리에 연륜이 무겁게 실렸다.
대웅전 좁은 마루 한쪽으로 신중단이 있다.
삼성각.
감로수..말 그대로 물이 달다.
갈길이 급하지만 않다면 산사 마당에 넋 잃고 잠시만 앉아있고 싶다.
쉬지않고 내리는 빗방울을 맞고 늙은 불두화 꽃잎이 속절없이 떨어져내린다.
저러다 이 비에 남아나는 잎이 있기나 할까..
내려가는 길.
올라갈 때 보이지않았던 물이 보이는데..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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