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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낙화암을 등에 지고 백마강에 떠있는- 아름다운 고란사 본문
고란사는 아름다운 주변 경관은 물론,낙화암에 얽힌 전설과 기암괴석 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고란초 등으로 더욱 유명한 곳이다. 백제 제17대 아신왕대에 처음 세워졌다고 전해지기도 하며,
백제 멸망과 함께 낙화암에서 목숨을 끊은 궁녀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고려 초기에 겅립되었다는
설도 있으나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다. 다만 1959년 개건할 때 발견된 고란사 상량문에서
정조 21년 (1797)에 한차례 중수가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은산 숭각사에서 옮겨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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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초파일 연등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도 있는지..
그 옛날 백마강으로 뛰어든 삼천 궁녀의 치맛자락처럼 흩날리고 있는 연등이 아름다운 고란사.
고란사 큰법당 극락보전.
고란사 -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98호.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대한 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의 말사이다.
백제 말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할 뿐 자세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절 뒤 바위 틈에 고란정이 있으며,그 위쪽 바위 틈에 고란초가 나있다.
일설에 의하면 이 절은 원래 백제 왕들의 정자였다고 하며,또 궁중의 내불전이었다고 전한다.
백제가 멸망할 때 낙화암에서 사라져간 섬천궁녀의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
1028년(고려 현종19)에 지은 사찰이라고 한다.
범종각.
삼성각.
백제 의자왕은 항상 고란사에 있는 약수를 애용하여 매일같이 사람을 보내어 약수를 운반해 왔다.
때마침 고란 약수터 주변에만 자생하는 기이한 풀이 있었으니 이름을 고란초라 불렀으며,고란사 약수임을
확인하기 위해 고란초의 잎을 하나씩 물동이에 띄워 왔다고 한다. 여기에서 고란 약수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다른 전설은 자식이 없던 노부부가 자식을 간절히 원해서 도사를 찾아가니 고란사 약수는 한잔에 3년씩
젊어지니 약수를 마시라고 하였다. 약수를 마시런 간 할아버지가 다음날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자 할머니까
약수터에 가 보았는데 할아버지가 고란사 약수를 너무 많이 마셔 갓난아이가 되어있었다.
할머니는 이 아이를 잘 키워 훗날 백제의 재상이 되었다고 한다.
극락보전 뒤에는 고란사 약수가 있다. 모두들 젊어지고 소원성취를 하겠다는 염원으로 너무 줄이 길어
나는 일찌감치 젊어지기는 포기한 채,놀라울 정도로 갑자기 조용해진 산사 마당을 혼자서 어슬렁거렸다.
묘허 큰스님...
현판의 글씨가 참 수려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범종각 쪽에서 바라보면 극락보전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관광지화 된 유명한 산사는 이런저런 상업적인 모습으로 변해 실망하기 마련인데
고란사는 다행히 잘 보존되어있은 듯 해서 안도감이 들었다.
모두들 고란사 약수를 마시고 3년 젊어진 거뜬한 발걸음으로 배를 타러 내려가고
나는 혼자서 부소산성으로 다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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