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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미주알 고주알 북촌 골목 이야기 본문
북촌의 한옥만 떠올린다면 새로운 느낌의 갤러리를 연상하긴 어렵다.
하지만 옛것에 의외의 현대적 감각을 접목시키는 시도가 사람들을 복촌으로 불러들이는 데 한몫하기도 한다.
뭐 저 조형물이 꼭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눈에 확 들어오는건 사실이다.
여성환경연대가 운영하는 '공정무역가게' 그루 1호점'
공정무역 혹은 대안무역이란, 저개발국의 생산자에게 공정한 비용을 지불해
소비자한테는 믿을 만한 상품을 공급하고 생산자한테는 지속가능한 생산 기반을 제공하는 거래를 뜻한다.
정독도서관 옆길로 들어서면, 도저히 모른 척 하고 갈 수없게 만드는 예쁜 아이가 앞을 가로막는다.
그래 머가있는 지 함 들어가 보자 그래..
골목 안에는 '도대체 뭐하는 곳인지 봐도 잘 모르겠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그렇지만 이런저런 눈둘 곳이 많은 풍경들이..
사실 저런 곳에 손바닥만한 점방 하나 열어놓고 손님이 오거나 말거나 맘 졸이지않고 오는사람 가는사람
구경이나 하면서 늙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나이들수록 소외된 느낌이 드는 시골에 들어가서 친구라고는 푸성귀 밖에 없는 삶은 싫으니까..
'이 곳은 개인 주택입니다.조용히..부탁드립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길이 되어버린 집앞은..항상 좋을 수 만은 없겠다.
그래도 길을 가면서 조용히 하는 일이 어디 쉽겠냐고요...
외관이 일단 편해보이질 않은 이 곳은 '세계장신구박물관'
몇번을 지나쳤지만 들어가 볼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장신구 박물관이 어떻게 저렇게도 엄숙할 수 있는지..
한옥을 있는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로 영업하고 있는 가게가 참 많은데
문제는 그 가게 자체가 예뻐서 밖에서만 구경하고 감탄하고 만다는 거다.
그래선지 한옥이 즐비한 골목에 새로 지은 이런 건물은 꼭 이방인 같다.
무슨 수로 오랜 세월 마을을 지켜온 원주민을 이겨먹을 수 있겠어?
새로운 미술관이 들어서는 가 보다.
언젠가 티비에서 본 적 있는 것 같은, 다양하고 쇼킹한 공사장 가림막들이 한시선 끌고있다.
잠시 쉬어가는 길 가장 가운데 있는 은을 전문으로 파는 가게인 것 같은데...
얘!얘! 너 거기서 머하니?
국적불명의 외모를 가진 어린아이가 긴 막대기를 들고 길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조형물..무섭다..
가운데 계단을 올라가면 북촌길
내려오면 삼청길...
그렇다면 그들과 우리의 경계는 가로일까 세로일까.
몇해전에는 나름 건물 전체 외벽에 그려진 나무가 신선해 보였는데..관리를 안하나 보다.
햇살이 반짝이는 날에 봐도 을씨년스러워 보이는 음식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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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국역에서 북촌으로 갔다가 집으로 가는 길에는 삼청길을 오가는 마을버스를 탔다.
광화문과 덕수궁을 거쳐서 서울역으로 가는 노선이라 토요일 오후 거리로 쏟아져나온 사람들 구경까지 제대로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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