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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인천)"벽화가 있는 열우물길 " 본문
십정동은 우물이 열개가 있어 열우물(十井) 십정리라 했는데 현 상정초등학교 윗쪽에 큰 대동우물이 있어 물량이 많고
아무리 추워도 물이 따뜻한 열이 많이 나 열무물이라는 말도 있다. 과거 송이버섯 같은 초가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던
달동네 십정동은, 현재도 70~80년대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그대로인 채 재개발의 바람이 불고있다.
하지만 목전의 재개발을 이유로 유지,보수되어지지 않는 마을은,보는 많은 분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었다.
이에 수없이 많은 자원봉사자분들께서 벽화나눔을 행동으로 실천하게 되었고,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열우물프로젝트는'
고마운 많은 분들의 땀과 노력으로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화려하진 않지만 곳곳에 그려진 모든 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허물을 벗고 하늘로 비상하는 작지만 커다란 아름다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
- 열우물(십정1동) 마을벽화 안내도 에서 가져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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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여러 벽화마을을 알게되면서 가장 많이 알려진 열우물길부터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그날은 계획에도 없이 나선길이라 몸도 맘도 준비가 안된 상태로 만나게 된 열우물길은, 벽화에 관한한
기대와 상상 그 이상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곳 이었다.
두시간 남짓의 시간으로 열우물을 봤다고 할 수 있을까 싶게...벽화의 종합선물 세트 같은 곳 이었다.
1호선 동암역에서 내린 후 역 바로 앞의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593번을 타고.........몇 정거장 앞의 "십정고개"에서 내린다.
가는 방향 쪽을 조금만 더 올라 고개에 오르면 '선린교회'의 위풍당당한 뒷모습이 보이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서서 무조건 직진한다.
그동안 여러 곳에서 모호하게 올려진 '열우물길 가는길'때문에 열받느니 욕심없이 쉬운길을 선택하기로 결정을 했다.
가는 길에도 골목 안쪽의 계단에는 퇴색되어가는 그림을 만날 수도 있고, 우리는 결국 헨젤과 그레텔 처럼 그 계단 그림을 따라가다가
무질서한 벽화찾기에 빠졌지만 차분히 그림을 보려면 무조건 쭈욱 직진~
마을 입구를 향해 가다가 주차장으로 쓰는 공터로 보이는 곳에 이렇게 예쁜 그림이 있다.
아이들 그림 속의 인간은 시대를 초월해 거의 변질되지않은 유일한 피사체가 아닌가 싶게 그림 속 인물들은,
지금은 다 자란 우리집 아이들의 꼬맹이적 그림에도 등장했었다.
끈기를 가지고 직진하던 길에..좌측으로 거대한 덩치의 금호 어울림을 확인함과 동시에
맞은편에 '열우물길'가는 입구가 보인다. 상정로 65번길.
열우물길 임을 알리는 벽화를 발견한 순간의 기쁨이라니...유레카..
열우물길의 산역사 "해님 공부방"
열우물길을 얘기할 때 항상 나오는 해님 공부방..반가웠다는..
열우물길을 가꾸고 지키는.. 당산나무같은 곳.
열우물길 벽화를 그리는 사람들을 이 곳에 가면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거리와 그 거리의 삶을 위한 색칠하기!!!
거리의미술 블로그: http://blog.daum.net/streetart
인천 희망그리기: http://cafe.daum.net/10umulgil
거리의미술동호회: http://cafe.daum.net/streetart
이진우: 010-2975-7275 streetart@hanmail.net
열우물의 우물.
식수로 쓰이진않지만 그림이 아닌 진짜 우물이다.
마을 속으로 들어가 벽화를 마주할 때 나는 주변의 널린 풍경에도 똑같이 애착이 간다.
비록 무너진 담벼락,무심히 버려진 생활 쓰레기들,고장난 가전제품들,,,처럼 보이지만 나는 그것들이 있는 풍경 조차
벽화 속의 일부분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어쩌면 '열우물길'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건 아닐까.
아쉽기도 하고,안타깝기도 하고,옛모습이 그립기도 하고,그렇지만 어찌지도 못하고...
마을의 로터리지점에 있는..지금은 문을 닫은 상태지만 정육식당 슈퍼였던 건물 벽.
바로 마주보는 건물로, 왼쪽으로 꺾어진 골목으로 걸어올라가면 에덴교회 건물이 보이고 주변 골목에 벽화와 계단그림이 있다.
'1907년,십정 1동 558-7 일원에 우리나라 최초의 천일 염전이 조성되었다.'
지금도 뜨거운 햇살아래 소금이 익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생생한..벽도 골목도 가득 메운 벽화.
그날 가장 높은 골목끝에서 만난 벽화.
무성한 나무가 넘실거리는 높은 곳을 향한 새들의 투명한 날개짓을 바라보기 딱 좋은 열우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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