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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경기도 군포)살기좋은 납덕골 벽화마을 본문
경기도 군포시 속달동 4통 납덕골.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었던 곳으로 지금은 제한이 풀리고
벽화작업은 2008년 가을에 시작해서 다음해 여름까지 진행되었다.
지금 그 곳에서 겔러리를 열고있는 화가 한분이 주축이 되어서
아름다운 그림이 마을 곳곳에 자리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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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넘게 땡볕아래 걸어서 힘들게 도착한 납덕골이지만, 멀리서도 보이는 벽화때문에
잠시전 힘들었던 생각은 일순간 사라져버렸다.
지금 눈이 부신 건.. 멀리서도 확연히 보이는 화려한 벽화의 색 때문인지,
극악스럽게 쏟아지는여름 햇볕 때문인지,
힘들게 걸어올라 어지럼증 때문인지..야튼 예감은 좋다.
마을 외곽 벽에 그림을 그리면서 어떤 생각들을 했는 지 모르지만
도시의 계단 높고 좁은 골목에서의 작업보다는 환경이 좋고 자연과 함께라 좋았을 것 같다.
식당 주차장과 주택 사이의 담에 그려진 해바라기 그림인데 얼마나 다양하고 예쁘던지...
그렇지만 바로 옆 식당에서 흘러나오는 음식냄새에 반응하는 나의 빈 위장이 요동을 치는 바람에 혼났다.
그래서 동네 한바퀴 돌고 결국은 바로 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렇게 소박하고 그림 그리기 딱 좋은 도화지가 있을까...
집 앞 헛갓인데 동화책을 펼친 듯 예쁜 그림이 그려져있다.
오래전 납덕골 사진을 보면 바로 옆 나무가 쌓인 곳에도 문이 달려있고 또다른 그림이 있었는데...
아쉽다..
그림 속 인물들의 묘사가 섬세하고, 주변 밭의 채소들과 어울린 그림이 좋다.
돌아서니 식당의 뒷쪽면에 그려진 벽화가 도라지꽃과 어우러져 시선을 끈다.
요즘이 도라지꽃이 피는 계절일까?
찍어온 사진을 보고 나서야 솜뭉치같은 양들을 발견했다.
야튼...그날 햇볕이 너무 강렬해 사물을 식별하기도 어려웠다는...
그림의 색과 소재가 참으로 다양하다.
그리고 유난히 벽화를 배경으로 더불어 속으로 들어가 앉은 듯한 꽃들이 조화로워 보이고,
아무래도 뒷배경이 흰색이라 더 화려하고 뚜렷하게 눈에 들러오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마을을 가로질러 흐르는 물길을 건너는 다리가 있고,
그 다리를 경계로 벽화를 두 부분으로 구분지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을 입구쪽에는 주로 집 담에 그려진 벽화를 많이 볼 수 있고,
물을 건너면 수리산으로 오르는 길에 많은 그림이 그려져있다.
"살기 좋은 납덕골"
동네 다리 바깥쪽을 돌고, 기가막히게 맛있는 냄새가 풍기는 식당으로 들어가 일단 점심을 먹었다.
고추장 매운불고기 였는데 그 맛이 일품이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다리 건너 수리산 가는 길 쪽의 벽화를 보러 가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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