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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적멸보궁을 소개합니다~용인시 백령사 본문

아름다운 산사

최고의 적멸보궁을 소개합니다~용인시 백령사

lotusgm 2012. 11. 29. 11:12

 

 

 

2012년 11월28일(음력10월15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대한 불교조계종 백령사가 새롭게 개원 봉불식을 거행하였다.

원래는 백령사 약사전이었던 곳에 단양 방곡사 회주이신 묘허큰스님께서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적멸보궁으로 개원하였다.

 

 

 

 

 

 

 

 

 

 

먼저 마당 아랫쪽에 말끔하게 단장된 요사체가 있다.

 

 

 

 

대구지방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콩국인데, 따뜻하고 고소한 콩국물에 튀긴 찹살도넛을 적셔먹는다.

큰스님께서 특별히 유일한 전문가를 대구로부터 초빙해 오셔서 싸늘한 날씨에

참배객들에게 대접을 하셨는데 모두들 너무나 행복한 마음으로 뜨거운 콩국을 먹었다.

 

 

 

 

너른 마당에서 개원 봉불식을 거창할 계획이었지만, 잠시 후 갑자기 쏟아지는 겨울비에 속수무책으로

법당안이나 처마밑으로 뛰어들어야 했다.

그래서 따스한 햇살 아래서의 아름다운 야외 봉불식을 희망했던 나는 적잖이 아쉬웠다.

 

 

 

 

(약사전)이라는 흘림체였던 현판이 강건함이 느껴지는 (적멸보궁)으로 바뀌었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는 법당이라 불상 대신 사리탑을 모셨다.

 

 

 

 

 

 

 

 

개원식 예불을 마치고 묘허큰스님의 개원법문.

 

 

 

 

천둥 번개를 동반한 줄기찬 빗줄기는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않는다.

 

 

 

 

 

 

적멸보궁 옆에 모셔진 지장보살님.

 

 

 

 

 

 

 

 

 

 

 

 

 

 

사람이든 물건이든..하물며 탑 조차도 놓여져야 할 곳에 놓여지는 게 맞는 듯하다.

아무렇게나 놓여져있던 탑이 큰스님의 안목으로 적멸보궁 마당 바위에 놓여졌는 데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고 수려한지 모두들 봉정암 사리탑에 비유하기까지 했다.

 

 

 

 

음산하게 버려진 연못 위에서 물이끼 덮어쓰고 있던 용왕이 산 속에서 비로소

편안해 보이는 아이러니라니...

 

 

 

 

밤새 손수 만드신 점안식 오색실을 빠짐없이 골고루 나눠주시는 묘허큰스님.

점안식 오색실의 의미 -

하늘에서 오색찬란한 기운이 내리듯 부처님의 법력(法力)이 우리 중생(衆生)에게 전해져서

모든 고통(苦痛)에서 해탈(解脫)됨을 의미합니다.

즉 불가에서의 오색은 현세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자비(慈悲)의 상징으로 여기는 상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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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사 적멸보궁으로 개원하기전

지난가을 11월7일 방문했을 때의 백령사 약사전 모습.

 

 

 

9월18일  백령사 약사전의 모습.

 

 

 

12월12일  눈 내린 백령사 적멸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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