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구학산 경은사

 

 

 

 

눈 내린 산사의 풍경은 뭐라 한마디로 표현하기로는 부족한, 특별난 경험을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중원봉황리마애불상군' 참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도착한 충북 제천에 있는 '경은사'는

전날 내린 눈으로 따뜻한 눈이불을 덮어쓴 채 평화로워 보였다.

 

 

 

 

경은사 대웅전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 107-1

 

 

 

 

 

 

작은 석굴 속에 지장보살을 모시고, 특이하게도 수각이 있다.

 

 

 

 

대웅전 앞 마당에서 건너다 보면 멀리 건너편 바위 위에 수려한 석탑이 앉은 채,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기가 막힌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대웅전 옆의 향적당 현판.

 

 

 

 

 

 

 

 

싸가지고 간 점심을 먹었던 경은사 공양간 천정에는 요란한 내음을 풍기며

메주가 익어가고 있었다.

 

 

 

 

 

 

 

 

문수전에는 후불탱화 대신 아기자기하고 예쁜 목불탱.

 

 

 

 

범종각.

 

 

 

 

올라올 때는 석축 아래쪽 길을 올랐는데,내려가는 길은 다른쪽 계단으로...

 

 

 

 

주변이 자연휴양림과 팬션이 있어 경관이 좋고 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 생각보다 차량 통행이 많다.

어디서 어떻게 바라봐도 근사한 석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