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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좋아하는 방천시장 풍경을 보여줄께~

lotusgm 2013. 4. 3. 23:47

 

엄마가 큰딸이 온다는 소식에 집앞에서 기다리시는 줄 모르고 나는 또 방천시장 골목으로 들어섰다.

대구에 사는 친구블로거의 방천시장에서 열리는 '장세록 개인전' 소식을 듣고 마침 대구에 있었던 지라

한달음에 달려간 길이었다. 그리고는 혼자서

골목골목 작은 변화에도 호들갑떨며 감탄하고 감격하면서 개인전이 열리는 장소에 도착했지만..허거덩~

'행복 담는 복주머니전'은 월요일이라 휴관이었다. 조금 실망은 되지만 뭐..그럴 수도 있는 거지..

자고로 박물관과 미술관-은 아니지만 야튼 전시회- 휴관은 작품에 대한 자존심인거란 말이지..

대신, 두달 전에도 샅샅이 뒤졌던 방천시장 뒤집어 보기를 또 시작했다.

 

2013년 1월 - http://blog.daum.net/lotusgm/7799879 방천시장 골목에 갔었거든요~

http://blog.daum.net/lotusgm/7799882 방천시장에 한번 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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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 장난도 아니고..하지만 가게 특성상 어울리는 걸 어떡해.

 

 

 

자연스레 녹쓴 철문도 간판도 멋지다.

 

 

 

 

 

 

사다리 혹은 의자.

 

 

 

 

 

 

 

항상..탐나는.. 모퉁이에 있는 '두손아트' show-window

베낭매고- 가방 들쳐매고-이어폰 꽂고-즐겁다 즐거워.

 

 

 

 

 

방천시장에 시장 카트가 어울릴까?

아니면 rover mini,그것도 아니면 volkswagen은 어때?

 

 

 

 

 

 

 

 

 

 

방천시장이 끝나는 지점.

 

 

 

 

 

참..깜찍하기도 해라..

 

 

 

예전에 한옥에 살던 시절, 집 마당에도 바깥 담에도 이런 낙수통이 있어 비가 오는 날이면

아래로 쏟아지는 빗물로 발을 씻곤 했는데...

 

 

 

 

 

방천시장  가장 가운데 위치하는 건물인데 친구블로거 줴이씨가 방문했을 때

노란 가게 안에서 '장세록 개인전'이 열리고있었다고 했다.

장세록 개인전 '행복 담는 복주머니 ~4월13일

 

 

 

 

 

가게 안의 프라이팬도 멋진 장식품이 되는 방천시장 골목.

 

 

 

생선들은 삼천포로 돌아가 버렸는 지 금속으로 만든 몇마리만 달려있고 생선가게는 문이 닫혀있었다.

 

 

 

지난번에는 문이 열려있어서 못봤는데...

 

 

 

 

 

아쉬운 마음을 두고 김광석길 쪽으로 걸어나왔더니 지난번에는 없던...

 

 

 

 

 

Before I die...in Daegu Korea 벽보판이 있었다.

 

 

 

그리고 누구도 말해주지않아도 틀림없는 김광석의 뒷모습이 ...

때마침 봄이라 핀 개나리를 바라보고 있기라도 한 것처럼..

골목을 빠져나오는 데 거짓말처럼 귀에 꽂힌 이어폰에서 김광석의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가

흘러나오고 있었다...그리고

집 앞 찻길 횡단보도 건너편에 서 계시던 노모께서 반갑게 손을 흔드셨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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